2019년 6월 16일 오순절 후 첫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주께 의지하는 자에게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첫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이 땅의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사람과 같이 외모를 보고 판단하지 아니하시고 그 중심을 보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믿음으로 대항한 이새의 아들 다윗처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참다운 힘이 칼과 창이나 돈과 권력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온 세상으로 알게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나 자신의 욕심과 욕망보다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고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가 육체의 욕망대로 살아가지 않도록 날마다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 성령님이 바라시는 것과 정반대의 삶으로 우리를 끌고 가는 육체의 욕심을 이기며 질투와 술주정과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과 우상숭배와 다툼과 시기와 화내는 습관을 버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뜻을 행한 후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하다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