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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년 5월 26일 부활 후 여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바람의 무게와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 후 여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며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고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분이심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예수님을 주와 구원자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희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우리의 인격과 삶의 현장에서 생명과 구원의 물이 흘러나와 세상을 거룩하게 변화시키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모든 것이 언제나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시는 주님. 오늘도 전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