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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년 5월 12일 부활 후 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를 언제나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 후 네 번째 주일이며 한국교회가 어버이주일로 지키는 오늘,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는 우리의 왕이신 아버지 하나님. 어리석은 자들은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하면서 부패하고 가증하며 선을 행하지 않지만 지혜로운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언제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생명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먼저 우리가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우리 몸과 같이 사랑하며 부모님을 잘 공경하고 섬김으로 땅에서 잘되고 장수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도 변함없이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성령 하나님. 죄 사함 받은 은혜와 구원받은 그 기쁨을 다시 회복하게 하시고 주님만을 위해 살겠노라고 다짐했던 그 다짐대로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우리의 마음과 시간 그리고 물질을 드려 헌신하며 성령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