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9일 성령강림절 공동기도문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분노를 보이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여 성령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옵소서. 

심지가 견고하여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평화에 평화를 더하여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 만이 유일하신 신이시라는 사실을 믿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살며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예수님을 나의 주와 구원자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으로 인해 영적인 기갈이 해결되고 무궁무진하며 풍성한 영적 생명력을 경험하고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오순절 날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함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의 모양으로 역사 가운데 친히 임하신 성령 하나님.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충만히 임하셔서 다른 언어들로 말하게 하시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될 수 되도록 능력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충만한 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않다고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