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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4년 9월 21일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며 우리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크신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아무런 자격도, 공로도, 의로움도 없는 저희들을 무조건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과 능력을 더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땅이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서 모든 피조물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찬양하게 하옵소서.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모든 피조물 가운데 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아니하며, 썩어지지 아니할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을 바꾸어 섬기는 미련한 저희들을 용서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며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주님께서는 저희들을 충성되이 여겨 거룩한 직분을 맡겨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전심전력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경건에 이르도록 저희 자신을 훈련하지도 않고, 여전히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와 세상의 욕심에 빠져 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돈을 탐하며,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의 삶을 살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옵소서. 


언제나 우리 곁에 서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님,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선한 싸움을 잘 싸우게 하옵소서. 범사에 우리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책망할 것이 없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고, 믿음의 조상들처럼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며 거룩한 삶의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모든 악독을 버리고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며 구원에 이르도록 날마다 영적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오늘 우리 교회가 비록 은과 금은 없을지라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능력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통해서 말씀을 듣는 수 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이 땅에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게 하옵소서.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전 세계의 모든 공교회에 함께 하셔서,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교회가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말씀의 전달자들에게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생명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