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6일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저희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영과 진리로 드리는 거룩한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우리는 지난 한 주간 동안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물질을 사랑했습니다. 영적인 것을 사랑하기보다 육적인 것을 사랑했습니다. 하나님께 찬양하며 감사하기보다는 원망하며 불평하며 살았습니다. 기도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기도하지 않고 내 마음과 생각대로 살았습니다. 사랑하면서 살아야 하는 줄 알면서도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살았습니다. 이 시간 저희의 모든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하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저희들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섬기되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기쁘게 섬기라고 말씀하신 주님, 오늘날 세상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 같고, 경건하게 사는 사람이 조롱을 받는 그런 악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물질을 섬기며 경건하게 사는 것보다 쾌락을 누리며 사는 편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희들이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마음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로 하나님을 본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거룩하신 주님, 우리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교회를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 교회를 위하여 충성하며 헌신하게 하시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교회의 각 지체인 우리 성도들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교회를 위해 부름받아 양 무리들을 돌보는 목사님에게 하늘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든 성도들이 목사님을 더욱 사랑하며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주님의 명령을 따라 전 세계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나 자신이 직접 나가서 전하지 못하는 대신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며 물질로 후원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게 하시고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서로 연합하여 주님께서 맡겨 주신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시며 구원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