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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5년 7월 12일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희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며 세상 모든 나라와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만 예배하게 하옵소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다 지켜 행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인애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문화와 차별금지라는 미명하여 온갖 더러운 죄악을 저지르는 악한 영들을 분별하게 하시며,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이 나라에 적당한 때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옵소서. 


사십 일을 금식하신 후에 찾아온 마귀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신 성자 예수님, 오늘 우리에게 찾아오는 물질의 유혹과 이성의 유혹 그리고 명예와 권력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게 하시며 그 배후에 악한 마귀가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우리 자신을 연단하여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흠없이 보존되어 거룩한 신부의 모습으로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말세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고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악한 세대에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게 하옵소서.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며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으로 달려갈 길을 끝까지 잘 달려가는 신실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 때에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를 돌보시는 주님 앞에 모든 염려를 다 맡기고 하늘의 평안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고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본질에는 일치하며 비본질에는 관용과 너그러움을 갖고 연대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말씀의 봉사자들의 입을 주장하셔서 하나님의 뜻이 올바로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이들은 믿음으로 받아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