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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깊은 대화가 필요한 사회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여겨야할 것 중의 하나는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대화는 서로 존중하고 열려 있는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깊은 대화는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무언가 좋은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을 때 이루어진다. 다른 사람과 깊은 대화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의 관점, 의견, 그리고 제안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대화는 비난, 공격이 아닌 따뜻한 수용을 필요로 한다. 대화를 위해서는 방어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상대방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상대에 대한 잘못된 정보, 험담, 편견, 명예훼손, 비방 등은 깊은 대화를 방해하는 적들이다. 이러한 적들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 더보기
사랑은 무엇인가?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참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성경에서 정의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사랑은 당신이 가진 것을 상대에게 주기 위해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상대방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관계를 발전시킨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조종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당신을 소유하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가진 사랑에 대한 개념은 너무나 왜곡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사랑의 동기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상대방이 필요한 것은 상대방을 통해 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그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결혼하는 이.. 더보기
오십보 백보 '오십보 백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십 걸음을 도망친 사람이 백 걸음 도망친 사람을 비웃는다는 뜻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마찬가지라는 말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외형적으로 조금 낫거나 조금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본질적으로 모두 죄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과 죄는 돌아보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내로남불'이라는 말도 생겨났겠습니까? 옛날에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이방인과 동일한 죄를 지으면서도 이방인들을 판단하고 비난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이면에는 자기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라고 잘못된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만으로 의인행세를 한 것입니다. 이같은 .. 더보기
하나님의 영이 떠나지 않는 사람 구약성경에 보면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삼상 16:14)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보면 하나님의 영이 한 개인에게 함께 하시기도 하지만 그를 떠나시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성령을 받는 것은 내가 기도를 많이 해서도 아니고, 성령을 달라고 소리질러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령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과 구원자로 믿을 때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이것을 성령세례라고 합니다. 그런데 내 안에 계신 성령이 영원토록 내 안에 거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 예수님을 자신의 주와 구원자로 영접했지만 살아가면서 성령님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 아니라 자기가 주인이 되고, 구원.. 더보기
새롭게 되는 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감람원이라는 하는 산에 가셔서 그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을 물로 세례를 베풀었느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5)고 말씀하시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이 보는데 하늘로 올려져 가셨다. 제자들은 올라가시는 주님을 자세히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에게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고 말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 더보기
고난과 즐거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다. 인생은 어려움과 고난의 연속이지도 않고 기쁨과 즐거움의 연속이지도 않다. 물론 자기 자신의 잘못과 실수도 어려움과 고난을 당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자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찾아오기도 한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 꿈보다 해몽이 좋을 수도 있고, 꿈보다 해몽이 더 나쁠 수도 있다. 결국 꿈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몽이라는 것이다. 어떤 꿈을 꾸었는지 보다는 그 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꿈이 길몽이 되기도 하고 흉몽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사건보다는 그 사건에 대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환경과 여건보다는 그것에 대처하는 태도가 중요하.. 더보기
완벽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은 최선을 원하신다’거나 ‘탁월하지 못하면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다’는 말이 있다. 얼핏 고상하고 옳은 말 같지만 모든 일이 언제나 탁월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 말에는 미묘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높은 기대를 갖고 계신다. 그분은 당신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하라고 명하시며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고 온전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에게 최선의 것을 드리기를 원하신다(마 1:6-14). 그런데 여기서 최선의 것이란 매사에 완벽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데 있어서 매사에 탁월하라는 뜻이다. 하나님께 내 최선을 드리는 것과 완벽함을 드리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일이란 목표를 이루는 수단일 뿐 목표는 사람이다. 사람보다 일에 치중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가장 .. 더보기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 일전에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좋은’이라는 말은 ‘좋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말로, 사전적 의미로는 첫째, 대상의 성질이나 내용 따위가 보통 이상의 수준이어서 만족할 만하다. 둘째, 성품이나 인격 따위가 원만하거나 선하다. 셋째, 말씨나 태도 따위가 상대의 기분을 언짢게 하지 아니할 만큼 부드럽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좋은’이라는 말이 사람이 아닌 다른 사물에 쓰이는 경우로 ‘좋은 사과’ 혹은 ‘좋은 날씨’등으로 쓰일 수 있으며 이는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성질이나 내용이 보통 이상의 수준이라는 것과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고 편안하게 해 준다는 의미를 사용할 수 있다. ‘좋은’이라는 말이 사람에게 쓰일 경우 그것은 그 사람의 성품이나 인격이 원만하거나 선하고 말.. 더보기
삶의 열쇠 음악성과 대중적 인기 양면 모두에서 대중 음악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낸 뮤지션인 영국 출신의 4인조 록밴드인 비틀즈(The Beatles)의 창립 맴버였던 존 윈스턴 오노 레논(John Winston Ono Lennon, 1940-80)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존 레논이 다섯 살 때 그의 엄마는 항상 행복이 삶의 열쇠라고 말씀하셨다. 존 레논이 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물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의사, 변호사, 예술가, 운동선수 등으로 대답을 했을 때 존 레논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선생님은 존 레논에게 “너는 내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구나?”라고 지적하자 존 레논은 “선생님은 인생을 이해하지 못하셨어요.”고 말했다. 성경은 “내가 오늘 네 .. 더보기
자격을 따지지 않는 은혜 은혜란 우리의 장점이나 단점, 죄성이나 가치 등과는 조금도 상관이 없습니다. 성경이 은혜가 값없는 것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손톱만큼도 제한받으심 없이 우리를 향하여 당신의 사랑과 자비를 값없이 거저 베풀어주신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무자격과 무가치를 문제삼고 나온다면 그 수간 우리는 은혜의 개념을 완전히 묵살하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한 번도 은혜라는 말을 사용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그분은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하신 당신 자신의 말씀에 대한 살아있는 주석이었습니다. 그분은 날마다 은혜의 화신이었습니다. 그분의 사랑과 자비와 구원은 그것을 받을 만한 아무런 자격도 못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값없이 거저 주어졌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