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누구의 문제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가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모욕을 당하거나 아니면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일들을 보면 화가 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적은 없지만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지 못한다거나 모욕을 당하면 정말 화가 날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 제 안에 있는 자존감이 상처를 받아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목사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정말 화가 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이 격분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이 격분한 것은 그가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도 아니고, 모욕을 받아서도 아닙니다. 아덴 성읍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격분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 처음에 정말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저는 가끔 산에 갑니다.. 더보기
2013년 7월 21일 주보 더보기
성령의 능력과 정결함 임스 스튜어트(James A. Stewart)는 「천국 보좌의 선물」(Heaven’s Throne Gift)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의 능력은 원하면서 성령님의 정결함은 원하지 않는다. 성령님은 자신의 속성을 딴 데 떼어놓지 않으신다. 그분의 능력은 그분의 영광스러운 자아와 절대 분리되지 않는다.” 성령님의 능력은 거룩한 사람의 삶을 타고 가장 잘 흐른다. 죄의 용서는 즉각적이지만 성품 계발은 시간이 걸린다. 성령님의 주도하심에 잠자코 맡기면 그분이 당신에게 거룩한 삶을 가르쳐 주신다. 성령님께서 당신의 성품을 빚으시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당신을 시련의 때로 이끄시되 당신에게 힘이 되어 줄 사람들을 곁에 두시는 것이다. 신자들은 서로 의존하는 관계이다. 당신 안에 계신 성령님은 .. 더보기
노아의 방주 더보기
내 작은 소망으로 내 작은 가슴에 소박한 꿈이라도 이루어지면 그 작은 기쁨에 취하여 내 마음의 길로만 갑니다 언제나 당신 앞에 설 때면 짖궂은 개구쟁이처럼 더렵혀진 모습이었습니다 당신은 십자가의 아픔도 사랑의 및으로 주셨으니 그 밫 하나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라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그 빛 하나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랑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는 뜨거운 마으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주여 기도의 다리를 놓아주십시오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 용혜원 - 더보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이 듣고 또한 쓰는 말 중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입니다. 아마 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도 이 말은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목사님의 설교 시간에, 장로님들과 권사님 그리고 집사님들의 기도 내용 중에 꼭 한 번은 들어가 있는 이 말의 뜻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에 오래 다닌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 혹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이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물으면 아마 십중팔구는 확실하게 대답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찬송을 부른 후에 “다함께 하나님께 박수로 영광을 돌립시다.”라고 말하는 찬양인도자의 말에 따라 박수를 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인지, 그러면 그 박수소리와 박수치는 사람에 의해 하나님의 .. 더보기
자아란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자아(自我)라는 말이 있습니다. 라틴어로는 에고(ego)라고 하는데 ‘나’를 의미입니다. 이러한 자아(自我)는 ‘자기’ 또는 ‘나’로 체험되는 성격 중의 한 부분으로 무엇을 알고, 생각하거나, 계획하고 평가하는 우리의 심리작용을 지배합니다. 물론 자아는 우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 반응하며 대처해나가는 역할도 합니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자아는 개인적인 관점을 제공함으로 행동에 계속성과 일관성을 주며 과거의 사건들과 현재의 행동이나 미래의 행동을 연결시킵니다. 이러한 자아(自我)는 그 동안 기독교에서 그리 좋은 모습으로 그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아를 가장 흉악한 적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라고 여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자아가 부정적인 면을 갖게 .. 더보기
야훼는 나의 목자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누워 놀게 하시고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 지쳤던 이 몸에 생기가 넘친다. 그 이름 목자이시니 인도하시는 길, 언제나 곧은 길이요,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원수들 보라는 듯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 부어 내 머리에 발라주시니, 내 잔이 넘치옵니다. 한평생 은총과 복에 겨워 사는 이 몸, 영원히 주님 집에 거하리이다. - 시편 23편, 다윗의 시 - 더보기
복되어라 복되어라. 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을 거닐지 아니하며 조소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아니하고, 야훼께서 주신 법을 낙으로 삼아 밤낮으로 그 법을 되새기는 사람. 그에게 안 될 일이 무엇이랴! 냇가에 심어진 나무 같아서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아니하고 제 철 따라 열매 맺으리. 사악한 자는 그렇지 아니하니 바람에 까불리는 겨와도 같아. 야훼께서 심판하실 때에 머리조차 들지 못하고, 죄인이라 의인들 모임에 끼지도 못하리라. 악한 자의 길은 멸망에 이르나, 의인의 길은 야훼께서 보살피신다. - 시편 1편 - 더보기
당당하고 멋있는 사람(행 16:37)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나가라는 상관들의 말에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행 16:37) 자신들이 감옥에서 나가겠다고 말한다. 당당하다. 그리고 멋있다. 감옥에서 나가라고 하면 얼른 일어나서 나갈터인데, 자기들을 감옥에 넣은 그 관리들이 와서 사과하고 친히 자기들을 감옥에서 데리고 나가기 전에는 감옥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것이다. 어떻게 이런 당당함과 자신감이 있을까? 바울은 유대인이면서 로마 시민권자이다. 시민권자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와 잘못을 인정받겠다는 것이다. 자격을 갖춘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지 당당하게 할 수 있다. 설령 그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하더라도 결코 기가 죽지 않는다. 당당하고 멋있는 사람,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