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과 정결함

임스 스튜어트(James A. Stewart)는 「천국 보좌의 선물」(Heaven’s Throne Gift)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의 능력은 원하면서 성령님의 정결함은 원하지 않는다. 성령님은 자신의 속성을 딴 데 떼어놓지 않으신다. 그분의 능력은 그분의 영광스러운 자아와 절대 분리되지 않는다.”

성령님의 능력은 거룩한 사람의 삶을 타고 가장 잘 흐른다. 죄의 용서는 즉각적이지만 성품 계발은 시간이 걸린다. 성령님의 주도하심에 잠자코 맡기면 그분이 당신에게 거룩한 삶을 가르쳐 주신다. 성령님께서 당신의 성품을 빚으시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당신을 시련의 때로 이끄시되 당신에게 힘이 되어 줄 사람들을 곁에 두시는 것이다. 신자들은 서로 의존하는 관계이다. 당신 안에 계신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다른 지체들 안에도 계신다. 성령님은 그들을 사용하여 당신의 성품 계발 과정을 도우신다. 성령님은 당신을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에 넣으시고 그 공동체 전체를 그리스도 안의 성숙에로 이끌어 가신다. 그러므로 영적 독불장군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의 몸 안의 다른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삶을 빚으시도록 해 드려야 한다. 당신의 영적 은사는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기실 특정한 임무를 위한 것이며 그 임무의 기초는 언제나 당신의 성품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은사를 구하지 말로 성령님 자체를 충분히 구하라.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당신을 준비시키도록 기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