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버지의 희생적 사랑

성경 구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예화 내용

1900년대 초, 미국에서 철도 다리를 관리하던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의 주요 임무는 다리를 열고 닫아 지나가는 배와 기차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출근했습니다.

배가 지나갈 시간이 되어 그는 다리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멀리서 기차가 빠르게 달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는 급히 다리를 닫으려 했지만, 그 순간 아들이 다리의 기계장치에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버지는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아들을 구하려면 수백 명이 탄 기차가 강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었고, 기차를 구하려면 사랑하는 아들을 희생해야 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그는 다리를 닫았습니다. 기차는 안전하게 지나갔고, 승객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버지는 깊은 슬픔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적용

이 이야기는 요한복음 3장 16절의 하나님의 사랑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분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죄로 인해 영원한 죽음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그 아픈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며,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희생적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Morgan, R. J. (2000). Stories, Illustrations & Quotes. Thomas Nelson Publishers.
• 본 예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