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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자료/예화모음

등대지기의 선택

by ANTLEMA 2025. 3. 13.

성경 구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예화 내용

한 외딴 섬에 등대지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밤마다 등대의 불을 밝혀 항해하는 배들이 안전하게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우리 마을에 기름이 부족합니다. 당신의 등대 기름을 조금만 나눠 주시면 우리도 불을 밝힐 수 있습니다.” 등대지기는 마을 사람들을 사랑했기에 자신의 기름을 조금씩 나누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등대의 기름이 거의 바닥이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밤, 폭풍우가 몰아쳤고, 한 대형 선박이 등대를 의지해 길을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등대에는 더 이상 불을 밝힐 기름이 남아 있지 않았고, 결국 그 배는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등대지기는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돕고 싶었지만, 내 가장 중요한 사명을 소홀히 했습니다. 등대의 불이 꺼지면 길을 잃는 이들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적용

예수님은 우리에게 "길"이 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며, 우리가 삶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등대처럼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의 다른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예수님의 길을 소홀히 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등대지기처럼 삶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선택할 때, 진정한 길을 발견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올바른 길을 비출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인생의 등불로 삼고, 그분만이 생명의 길임을 확신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출처

  • Maxwell, J. C. (2002). Running with the Giants. Warner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