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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함께63

이성이 흐르는 강물처럼 이성은 강물처럼 흐르고그 위에 법이 떠 있다.그 법은 누구의 것이 아니며모두의 것이니그 맑고 바른 흐름을어지럽힐 수 없으리. 그날 밤, 아무 일도 없었다던 그대온 국민을 불안과 분노로 몰아넣고도침묵 속에 숨은 그대법과 이성은 그대를 향하고양심과 정의는 그대를 정죄하나그대는 부정하고 있네. 호수 위 달그림자처럼그대는 실체 없는 허상궤변의 그림자를 드리운 채뻔뻔한 얼굴로 흐린 물 위에 서 있도다.그대는 아는가그림자는 빛이 사라질 때함께 소멸한다는 것을. 법은 누구의 것이 아니며바람처럼 공평히 흐르는 것.자유의 빛 아래 누구든 서야 하리.국민이여, 그대들은 도구가 아니요,목적이며 빛나는 별들이니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으리. 그대들의 뜻이 모여 새벽을 깨우리라.어그러진 길은 다시 펴지고무너진 정의는 다시 일.. 2025. 3. 18.
말씀이 사랑이라 말씀이 사랑이라태초에 말씀이 계셨고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그러나 그는 침묵하지 않으셨으니그 사랑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도다십자가그것은 인간의 거부였으나하나님의 가장 크신 긍정이었도다우리는 등을 돌렸으나그는 얼굴을 드셨고우리는 저주하였으나그는 축복하셨도다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요두꺼운 개념 속에 갇힌 추상이 아니라하나님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이며역사 속에 드러난 결정적인 사건이라십자가 위에서그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으며우리를 향한 그의 언약은 깨지지 않았도다사랑은 선택이 아니라이미 이루어진 하나님의 행위우리의 존재보다 먼저 계신영원한 ‘예’의 선언이라오, 사람이여그대에게 하나님을 묻거든십자가를 바라보라 하라그곳에서 말씀이 선포되었으니그 말씀이 곧 사랑이라 2025. 3. 13.
사랑, 무한한 본질 사랑, 무한한 본질신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모든 원인의 근원이요그 본질 속에 사랑이 충만하도다사랑하는 것은곧 신의 본질을 나누는 것이다십자가 위에서 흘러내린 사랑은변덕스러운 감정도시간 속에 스러지는 순간의 열망도 아니다신의 필연적 본성에서 비롯된영원한 질서와 조화 속에서 드러나는가장 순수한 것이라그는 우리를 향하여 스스로를 주셨으니이는 외부의 강요가 아니라그 본성의 필연적 표현이라사랑하는 자는스스로를 주는 자자신을 넘어 신과 하나 되는 자니라“서로 사랑하라.”이것은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신의 본성을 깨달은 자가 마땅히 따르는 길,곧 참된 자유의 완성이니라.오, 사람이여,그대가 진리를 찾거든,십자가를 바라보라.그곳에 신의 본성이 온전히 드러났노라. 2025. 3. 13.
사랑, 존재의 필연 사랑,  존재의 필연오, 이성의 법이여그대는 마땅한 질서를 세우나차가운 논리의 경계를 넘어더 깊은 진리가 흐르니그 이름은 사랑이라사랑은 감각의 일렁임이 아니요우연의 변덕 속에 피었다 지는 그림자도 아니다존재의 근거 속에서 솟아나는 빛자유 속에서 스스로를 내어주는가장 참된 요청이리라십자가 위에서 그분이 말씀하시니“나는 너를 위하여 여기에 있다.”이는 외부의 강제가 아니며공허한 의무의 껍데기도 아니다오직 자기 자신을 주는 순전한 결단진정한 자유가 선택한 불가피한 길이라그 사랑은 단순한 행위가 아닌존재의 바탕이 되는 진리이며모든 인간에게 부여된 궁극적 요청이라“서로 사랑하라.”이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명령이니인간됨의 본질에서 비롯된가장 깊은 필연이라오, 사람이여그대에게 존재의 이유를 묻거든십자가를 바라보라 하.. 2025. 3. 13.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https://academic.oup.com/eurheartj/article/46/8/749/7928425출처: European Heart Journal, Volume 46, Issue 8, 21 February 2025, Pages 749–759 2025. 3. 12.
가지 않은 길 어제 아침에 가깝게 지내는 지인이 시를 한 편 보내주셨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인데 오랜만에 읽어 보았다. 하루 종일 ‘내가 가지 않은 길’과 ‘내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선택의 순간마다 나의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었으며, 그 동안 걸어온 길은 어떠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지금 나는 또 새로운 선택을 하고 새로운 길에 발을 들여놓는다. 사실 ‘길’이라는 것이 단순히 우리가 다니는 경로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장소를 연결해 주기도 하고, 어떤 상태로 가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땅에만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도 길이 있고 하늘에도 길이 있다. 또한 생각에도 길이 있고, 감정에도 길이 있으며, 시간에도 길이 있다. .. 2023. 12. 14.
소백산 비로봉 지난 12월 6일 큰 아들 내외와 함께 소백산 비로봉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아들 내외와 같이 조금 긴 산행을 했습니다. 혼자 산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혼자 다니다가 아들 내외와 함께 하니 참 좋았습니다. 감사하게 날씨도 좋아 겨울산행 같지 않은 겨울산행을 한 것 같습니다. 산 아래에는 눈이 하나도 없었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눈이 많아 내려올 때는 아이젠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비로봉에서 먹으려고 컵라면을 가져 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비로봉에서 좀 내려와 주목지킴터 데크에서 먹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따뜻한 컵라면 맛은 어디에도 비길데가 없는 맛입니다. 왕복 14.6km, 7시간의 행복한 산행을 잘 마쳤습니다. 2021. 12. 10.
커피 한 잔의 여유.. news.v.daum.net/v/20201216092328454 커피 한 잔의 여유.. 커피의 건강효과, 어떻게 볼까? 커피 섭취는 장단점이 있다. 간암 예방 등 건강효과가 입증된 면이 있지만 위염, 위궤양 등 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물론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불면증 등도 있다. 커피 섭취가 건강에 news.v.daum.net 2020. 12. 16.
The Value of Human Life 2015. 11. 21.
신명기 28장 신명기 28장 1~14절 말씀 2015. 8. 23.
제59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강원서지방회 제59회 강원서지방회가 지난 5일(목) 춘천중앙성결교회에서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지난 회기까지는 이틀이었던 회기를 금년부터는 하루로 단축해서 모든 회무를 잘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모든 대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유동선목사님(춘천중앙성결교회)께서 총회장 후보로 추대되셨으며, 86개 모든 지교회가 지방회비와 총회비를 모두 완납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방회 60주년 기념교회를 설립하기 위해서 모든 교회가 기존 지방회비 2.0%에 추가로 1.2%와 세례교인 1인당 10,000원의 부담금을 기금을 작정하고 결의함으로서 60주년 기념교회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지방회를 위해서 헌신한 이주호목사님(소양제일교회)과 모든 임원들의 수고에 대한 .. 2015. 2. 7.
기도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여, 당신은 제 삶을 돋보이게 하는 참된 신앙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적극적으로, 즉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웃 사랑의 길이었습니다. 이 길 위에서 저는 전혀 모르는 당신을 만납니다. 오, 삶의 빛이신 분이여 당신의 오솔길로 저를 인도하소서. 참을성 있게 그 길을 가며 언제나 새로운 영혼이 되어 항상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사람들을 위해 제 존재를 걸고 제 자신을 선물로 내어줄 수 있도록 신비로운 힘을 주소서. 그리하면 당신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나 되어 신비로이 저를 향해 다가오실 것입니다. 형제들과 함께 저를 맞으러 오실 것입니다. 2015. 1. 26.
내일은 없다 내일은 없다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돌아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동무여! 내일은 없나니 (윤동주·시인, 1917-1945) 2015. 1. 26.
Coffee Map Coffee Map 2014. 12. 21.
커피에 관한 모든 것 MBC특선 다큐멘터리 - 드링크 로드.121204.커피에 관한 모든 것. 2014. 12. 21.
윤기봉목사 윤기봉목사홍천비전교회 담임영남사이버대학교 신학과 교수 2014. 9. 10.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피가 미치는 효능 커피가 중독성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사람을 안절부절 못하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설탕이나 크리머 등이 들어가 있지 않은 블랙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건강 상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지 '프리벤션(Prevention)'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두뇌=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8온스(약 227㎖) 컵으로 4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뇌 화학물질에 영향을 준다. 또한 8온스 커피 컵 2잔에는 약 200㎎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이 정도 양은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최.. 2014. 9. 6.
정호승, '결혼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만남에 대하여 진정으로 기도해온 사람과 결혼하라 봄날 들녘에 나가 쑥과 냉이를 캐어본 추억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된장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일주일동안 야근을 하느라 미처 채 깎지 못한 손톱을 다정하게 깎아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콧등에 땀을 흘리며 고추장에 보리밥을 맛있게 비벼먹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어미를 그리워하는 어린 강아지의 똥을 더러워하지 않고 치울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 나무를 껴안고 나무가 되는 사람과 결혼하라 나뭇가지들이 밤마다 별들을 향해 뻗어나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고단한 별들이 잠시 쉬어가도록 가슴의 단추를 열어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은 전깃불을 끄고 촛불 아래서 한 권의 시집을 읽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 2014. 9. 2.
명지산 어제는 가평에 있는 명지산에 다녀 왔다. 한 동안 뜸 하고 있었는데, 산이 부르는 소리에 더 이상 귀를 막고 지낼 수가 없어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8시 50분부터 산에 올랐다. 왕복 13.33km를 다녀오는 동안 한 사람도 산에서 만나지 못했다. 명지산에는 처음 오르는 터라 중간에 길을 잃고 잠시 동안 헤메기도 했는데, 다행히 길을 찾아 명지산 2봉을 거쳐 1봉에 도착해서 가지고 올라간 빵 하나와 커피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내려 왔다. 명지산은 해발 1267m의 산으로 경기도에서 1468m인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인기 명산 31위,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링크되어 있는 산이다. 좋은 산이지만 평일에는 등산객이 거의 없어 이번에도 근 여섯 시간을 혼자 산을 휘젓고 다녔다. 혼자 산을 오르는 것.. 2014. 8. 29.
나는 누구인가? 디트리히 본회퍼·1906-1945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남들은 종종 내게 말하기를 감방에서 나오는 나의 모습이 어찌나 침착하고 명랑하고 확고한지 마치 성에서 나오는 영주 같다는데 나는 누구인가? 남들은 종종 내게 말하기를 간수들과 대화하는 내 모습이 어찌나 자유롭고 사근사근하고 밝은지 마치 내가 명령하는 것 같다는데 나는 누구인가? 남들은 종종 내게 말하기를 불행한 나날을 견디는 내 모습이 어찌나 한결같고 벙글거리고 당당한지 늘 승리하는 사람 같다는데 남들이 말하는 내가 참 나인가? 나 스스로 아는 내가 참 나인가? 새장에 갇힌 새처럼 불안하고 그립고 병약한 나 목 졸린 사람처럼 숨쉬려고 버둥거리는 나 빛깔과 꽃, 새소리에 주리고 따스한 말과 인정에 목말라하는 나 방자함과 사소한 모욕에도 치를.. 2014. 8. 26.
보고 싶습니다. 2014.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