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펼치시고 땅의 기초를 놓으셨으며 바다를 휘저어 물결을 일으키시는 만군의 여호와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 후 다섯 번째 주일이며 어버이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는 자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하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구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면서 권력있는 사람들을 의지하지 않고 도울 힘이 없는 인간을 의지하지 않으며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므로 아버지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달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시면도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고 말씀하심으로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효심을 몸소 보여주신 성자 예수님. 힘들고 어려운 환경과 여건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관심과 섬김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저희들이 이제부터는 예수님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섬김의 도를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에게 하늘로부터 비둘기와 같은 모양으로 내려오신 성령 하나님.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하고 기뻐하는 아들이신 것처럼 우리도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녀인 것을 믿고 감사하며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게 하옵소서.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본문 _ 사 51:15-16; 시 145:19; 요 19:27; 눅 3:21-22; 요일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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