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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BOOK Review8

마리아 이네스 굴(Maria-Ines Gul)의 "Happy Accidents" 안녕하세요. 안트레마입니다.오늘은 『Happy Accidents』라는 인상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마리아 이네스 굴(Maria-Ines Gul)을 소개하려 합니다. 『Happy Accidents』는 평범한 일상 속 순간들에 숨어 있는 마법 같은 찰나를 포착하는 마리아 이네스 굴의 예술 세계를 진심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마리아 이네스 굴은 『The New York Review of Books』 2025년 4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창작 세계를 상세히 풀어냈습니다. 이번 『Happy Accidents』에서도 그녀는 일상의 평범한 오브제와 순간에서 경이로운 감정을 끌어내는 데 집중합니다. "내 작업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물들에서 마법 같은 불꽃을 포착하려는 끊임없는 여정이다."는 그녀의 말처.. 2025. 4. 27.
미국 민주주의의 현재를 진단하다: 《The New York Review of Books》 "CONSTITUTIONAL CRISES" 대담 리뷰 안녕하세요. 안트레마입니다.오늘은 『The New York Review of Books』에서 진행한 특별한 대담, "Constitutional Crises"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대담은 미국 정치와 헌법 위기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다룬 이벤트로, 특히 제2차 트럼프 행정부 이후 더욱 중요해진 '헌법 위기'를 주제로 하였습니다. 정치(Politics)와 헌법(Constitutional Crises)을 둘러싼 이야기들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주목할 만한 내용입니다.이번 "Constitutional Crises" 대담에는 셰릴린 아이필(Sherrilyn Ifill), 파멜라 칼란(Pamela Karlan), 그리고 로렌스 H. 트라이브(Laurence H. Tribe) 같은 헌법 분야의 최고 권위.. 2025. 4. 27.
교보문고에서 이번에 교보문고의 출판서비스 PUBPLE(퍼플)에서 2권의 책을 출판했습니다. '기독교인이 가장 궁금해하는 100가지 질문들'이라는 시리즈의 1권과 2권입니다. 이 시리즈는 NAVER 지식iN에서 기독교 관련 질문 중 가장 많은 질문을 정리해 100개를 선택해 총5권으로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1권은 하나님과 성경,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과 관련된 질문 20가지를 선택했고, 제2권은 신앙생활과 영적 성장, 교회와 예배에 관련된 질문 20가지를 선택해서 성경적이며 신학적으로 대답한 책입니다. 1권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서문: 질문은 신앙의 시작이다 7제1부, 하나님과 성경-믿음의 기초를 묻다 1101. 하나님은 정말 존재하는가? 1502. 하나님은 왜 눈에 보이지 않는가? 1903. 하나님이 모든 것을 .. 2025. 4. 26.
J.D. 밴스와 트럼프의 위험한 역사 왜곡 폭로 안녕하세요. 안트레마입니다. 오늘은 『The New York Review of Books』에 게재된 역사학자 션 윌렌츠(Sean Wilentz)의 심도 있는 글, 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 정치 담론에서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는 '잭슨 신화'와 그에 대한 역사적 반론을 중심으로 북리뷰 콘텐츠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역사 왜곡과 미국 헌법, 대통령 권한, 앤드류 잭슨, JD 밴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권력 집착이 얽힌 이 글은, 단순한 서평을 넘어 역사적 팩트체크의 진수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JD 밴스는 최근 자신의 주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앤드류 잭슨이 연방대법원의 명령을 무시했다는 일화를 인용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유명한 문구, “존 마셜이 결정을 내렸다면, 그가 직접 그.. 2025. 4. 26.
단순한 사탕이 아니다? 죽음과 사랑을 미술로 바꾼 작가, 펠릭스 곤살레스-토레스의 충격적인 메시지 안녕하세요. 안트레마입니다. 오늘은 현대미술의 상징이자, 개념미술(conceptual art)의 경계를 넓힌 작가 펠릭스 곤살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국 내 스미소니언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과 미국미술기록보관소에서 개최 중인 전시 를 중심으로, 곤살레스-토레스의 작품 세계와 그 의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 합니다. 펠릭스 곤살레스-토레스는 미니멀리즘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독보적인 작가로, 그의 작품은 단순한 조형미 너머에서 '기억', '슬픔',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대표작으로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종이 더미나 사탕 더미, 전구 줄 등이 있으며, 이 모든 것은 .. 2025. 4. 25.
포스트미니멀리즘의 아이콘, 펠릭스 곤살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 안녕하세요. 안트레마입니다. 오늘 소개할 작가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깊은 감정과 정치적 메시지를 예술 언어로 승화시킨 포스트미니멀리즘의 아이콘, 펠릭스 곤살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입니다. 최근 『뉴욕 리뷰 오브 북스(New York Review of Books)』 2025년 5월호에 실린 코코 푸스코(Coco Fusco)의 평론 「The Portraitist」는 그의 작품 세계를 가장 섬세하게 조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리뷰를 바탕으로 펠릭스 곤살레스-토레스의 예술 세계를 깊이 파고들며, 그의 전시 『Felix Gonzalez-Torres: Always to Return』과 함께 우리가 놓치기 쉬운 문화적 맥락과 미학적 코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펠릭스 곤살레스-토레.. 2025. 4. 25.
요셉 랏씽어의 『그리스도 신앙 어제와 오늘』 2005년 4월 24일 제265대 교황으로 즉위한 이는 요셉  알로이지우스 랏씽어(Joseph Aloisius Ratzinger)이다. 그는 베네딕토라는 이름을 선택하여 '교황 베네딕토 16세'(Benedictus PP. XVI)로 불리었고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라틴어, 고대 그리스어, 히브리어 등 10개국 언어로 소통할 만큼 명석한 두뇌와 '21세기 최고의 신학자이며 유럽의 최고 지성'으로 칭송을 받았던 신학자이다. 그가 교황이 되기 전 본대학교와 뮌스터대학교의 교수를 거쳐 1966년에 튀빙겐대학교의 교수가 되었을 때, 한스 큉도 같이 교수로 재직했다. 1967년 1968년 독일 대학은 네오마르크시즘에 기반한 좌파학생운동으로 몸살을 앓았다. '성경은 대중을 기만하는 비인.. 2025. 4. 12.
에리히 프롬의 『휴머니즘의 재발견(The Heart of Man: Its Genius for Good and Evil)』 1983년 한벗출판사에서 발행한 에리히 프롬의 '휴머니즘의 재발견'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대학을 다닐 때 프롬의 저서들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다. 오랜 시간 책장에서 먼지로 만든 모자를 덮어 쓰고 앉아 있는 책을 꺼내 모자를 벗겨냈다. 처음 읽었을 때의 기억이 새롭다.프롬은 우리에게 질문한다.“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한가, 악한가?”이 오래된 질문에 대해 에리히 프롬은 단순한 이분법 대신,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선택의 자유를 강조하며 답을 시도한다. 이 책에서 그는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잠재력을 심리학적·철학적으로 깊이 탐구하면서, 현대 사회가 잃어버린 인간다움에 대한 회복을 외친다. 이 책은 프롬이 평생에 걸쳐 주장해 온 ‘래디컬 휴머니즘(radical humanism)’의 핵심.. 2025.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