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문

2021년 7월 18일 성령강림 후 여덟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에서 모든 인간을 굽어살피시며 지혜로운 사람과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 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여덟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악인이 그의 길을, 불의한 자가 그의 생각을 버리고 돌아오면 불쌍히 여기시고 너그럽게 용서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온갖 부정과 욕심, 악한 생각과 시기와 다툼, 서로 헐뜯고 하나님을 미워하며 건방지고 교만하며 자랑하고, 악한 일을 꾸며내고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미련하며, 신의도 없고 인정도 없고 무자비한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희들이 그리스도인의 본질을 잃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주의 뜻을 행하도록 우리를 가르치시며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 광야를 걷던 이스라엘을 백성들을 가르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시며 모든 진리 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하셔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달려갈 길을 잘 달려가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53:2; 사 55:7; 마 5:13; 시 143:10; 딤후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