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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3년 12월 24일 대림절 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시며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시며 견고케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날부터 성전에 있어 본 적이 없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천막을 내 거처로 삼아 왔노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자신이 속한 신앙공동체 속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의 공적 문제에 개입하며 이웃과 더불어 생명의 미래에 관심을 갖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며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임을 숨기지 않고 예수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치 친히 간구해 주시는 성령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룬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행동하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89:1-4; 삼하 7:6; 마 10:32-33;  롬 8:26; 고전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