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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2015년 1월 22일 요한복음 6장 14~21절 빌 하이벨스 목사님이 쓴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하이벨스 목사님은 그 책에서 용기, 자기통제력, 비전, 인내, 온유한 사랑, 엄한 사랑, 희생적인 사랑 그리고 파격적인 사랑을 성숙한 인격의 자질이라고 말했다. 굳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은 사회적, 정치적 동물이다. 자신의 존재를 위해 인간은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며, 그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목이나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자신의 본 모습을 철저하게 감추고 살아간다. 더구나 한나 아렌트의 지적처럼 인간은 사회 속에서 동물과 같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개와 생선 두 마리로 오천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으셨을 때, 군중들은 그런 예수님이 왕이 된다면 자신들은 배고프지 않고 살 .. 더보기
경험을 전제로 하는 윤리학 윤리학은 경험을 전제로 한다. 학문적 윤리학의 최초의 저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서두에서 이렇게 말했다. "각자는 다만 그가 아는 것을 올바르게 판단하며, 그리고 그 안에서 좋은 재판자이다. 하나의 결정적인 대상에 대해서는 그 대상 안에서 관계된 자가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젊은 사람은 정치적 학문에 대하여 적절한 청문자일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는 삶의 실제적 현장을 아직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단은 바로 이러한 데서 나아가며 이러한 것을 취급한다. 열정을 추구하려고 기울이는 관심은 멀게 된다. 그리고 그 목표는 여기서 인식이 아니라 행동에 있기 때문에 목적과 유익없이 경청하게 될 것이다. 나이가 젊든지 또는 성격에서 미성숙이닞는 물론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더보기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면 다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열정적으로 사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면서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면, 인간의 힘만으로는 안된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우리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열심과 열정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그러한 열심과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은 무엇을 향한 것인지는 더 중요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인간의 최종 목적이 행복의 추구에 있다고 사람들은 믿어 왔습니다. 그러나 개혁자들은 인간의 최종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행복이 아니라 타인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