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영성107 온전한 그리스도인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편지하면서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엡 4:13~14). 우리가 더 이상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우리의 믿음이 자라야 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 뿐만이 아니라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구원하신 우리 주님의 마음일 것입니.. 2013. 7. 17. 경건한 삶이란 무엇인가? 경건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고 애쓰는 사람들 속에 존재하는 삶의 특성입니다. 경건한 사람은 자신이 가장 소중한 소명이 한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그러한 생각을 심오한 만족의 근원으로 생각합니다. 그의 가장 소중한 바람은 자신이 지닌 모든 것으로 그리고 자신이 행하는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경건한 사람 역시 하나님께서,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 영광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참으로 이러한 바람은 그가 그 안에서 새롭게 되었던 하나님의 형상의 일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행하셨던 영광스러운 일들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을 때만큼, 그리고 그 자신이 더욱 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2013. 7. 16.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 6:18).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힘이나 우리 자신의 통찰력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힘과 통찰력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최소한 세 가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다가가서 기도하도록 인도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둘째,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면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주신 좋은 것들을 .. 2013. 7. 16. 하나님이 우리를 아신다는 것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갈 4:6). 사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사실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우리를 아시는 그 분의 지식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 분이 먼저 우리를 아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분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도 사실은 그 분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신 바 될 정도로 자세하게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형이상학적인.. 2013. 7. 16. 더 이상의 침묵은 죄다 사도행전 15장은 제1차 예루살렘 공의회의 내용을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다. 바울과 바나바를 통해서 이방인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보고 유대교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이방인들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함으로 변론이 일어났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를 중심으로 몇몇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을 방문하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셨던 일들을 보고했다. 바울 일행의 보고를 들은 사람들 중에 유대교의 바리새파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 중 어떤 사람은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령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때 베드로가 일어나서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이방인 제자들에게 지우려하느냐고 반문하면서 그들도 우리와.. 2013. 7. 15. 이전 1 ···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