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신학192 교회란 무엇인가? 1. 고전 헬라어 문헌의 용법. 명사 ekklesia는 에크(ek: …로부터)와 칼레오(kaleo: 부르다)에서 유래되었으며, 따라서 이 단어는 '불러낸 자들(의 전체)'이라는 의미 이 단어는 유리피데스(Euripides)와 헤로도투스(Herodotus)(주전 5세기)부터 사용 ekklesia는 그 도시의 신들에게 기도와 제사를 드림으로 개회 ekklesia는 전체 시민들의 집회로, 기능에 있어서 민주주의 구조에 뿌리를 내린 것이었으며, 여기에서 기본적인 정치적 결정과 사법적 결정이 내려짐 2. 70인역본의 용법. ekklesia는 70인역본에서 약 100회 나오며, 그 중 22회는 외경에 나옴 qahal(ekklesia)은 언약을 맺음으로써 생겨난 회중, 시내산 공동체 사회에 대한 의례적인 표현 qah.. 2020. 3. 16. 2019년 여름 신학과 리트릿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축복이 사랑하는 신학과 모든 지체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더위가 성큼 찾아온 것을 보면서 기후변화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나부터 시작해야되겠다고 다짐하는 요즘입니다. 한 학기를 마감하면서 종강예배와 특강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했습니다. 참석해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7월 신학과 리트릿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리트릿은 'JUMP HIGH'라는 주제로 진행할 것입니다. 그동안 더 높이 뛰어오르려고 했으나 어떻게 해야 신앙과 삶이 좀 더 높은 차원과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에게 좋은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JUMP HIGH는 Jesu.. 2019. 6. 8. 신학과 종강예배 및 특강을 마치고 벌써 한 학기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학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2019학년도 1학기를 마치게 됩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하신 모든 지체들에게 가슴깊은 사랑을 담아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지해 드린대로 어제 6월 3일(월)에 박인용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하이샬롬교회에서 종강예배와 함께 특강 시간을 갖었습니다. 멀리 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형제와 자매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찬양하며 예배하고 맛있는 식탁의 교제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모일 때마다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따스하게 맞아주시는 박인용목사님과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주신 사모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민지집사님의 멋진 프랜카드는 우리의 모임을 더욱 아름답고 기품있게 만든 소중한 .. 2019. 6. 8. 회심의 본질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고 말씀하셨다. 인도의 위대한 시인이요 철학자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는 이 귀절이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귀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같은 말씀을 마가복음으로부터 인용하였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막 10:15). 그는 힌두교인이었으므로 “돌이켜”라는 문구가 생략된 본문을 취하였다. 그는 회심을 좋아하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하듯이 회심을 개종과 혼동하였다. 당신은 “돌이켜” -뿌리를 떠나서- “어린아이 같이 -열매- 될 수 없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 -이 또한 열매- 없다. 이 세 가지가 공존해야 한다. 세 단.. 2019. 6. 2. 박길호 목사님, 안수 축하 평소에 주말에 외출을 자제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 토요일(25일)에 점심을 먹고 오후 2시에 서울에 다녀왔다. 우리 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4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졸업한 후에 KC대학교(그리스도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 중에 있는 박길호 전도사님이 강서그리스도의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는다해서다. 오후 5시에 안수식이 시작되어서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싶어 2시에 출발했는데 3시간이 좀 넘게 걸려 5시 10분 경에 도착했다. 그리스도교단의 교회에 처음으로 가보았고 그리스도의교회 교역자협의회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기구에서 주관하여 안수식을 하는 것을 보았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총회를 그렇게 부르는가보다라고 생각했다. 박길호 목사님은 제주도에서 우리 신학과 1호 학생이셨다. .. 2019. 6. 1. 29년 동안 머물던 손님 [#1] 인생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은 신선하면서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대가 되는 일이다. 중학교 배정을 받기 위해 추첨해서 주황색 5번 공을 받아들고 그 학교가 당시에 집에서 가장 멀고 시챗말로 후진(?) 학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3년을 다녔고, 내가 살던 군산에도 공업고등학교가 있었지만 더 '전통과 역사'가 있는 이리공고 기계과에 들어간다고 입학시험을 치르고 2년 동안 기차로 통학하고 1년 동안은 학교 근처에서 친구 한 명이랑 자취를 하면서 석유곤로에 라면을 끓여 먹던 기억과 경험은 지금도 머리에 생생하다. 대학시절에는 더듬어야 할 사건들이 참 많아서 정리할 시간도 필요하다. 신앙과 삶 그리고 역사의 한 시대에 두 발을 땅에 딛고 살아가는 책임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에 .. 2019. 5. 1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