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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자료/예화모음58

하나님의 뜻인가, 내 뜻인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아마도 가장 허망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하나님의 뜻으로 위장한 자기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자기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어떤 일이 절대로 포기가 안 된다면, 죽어도 그 일만큼은 내려놓지 못하겠다면 그것은 100% 자기의 뜻입니다. 자신의 욕심에 미혹되어 스스로 정한 자신의 야망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나에게 중요한 일이라도 한 순간에 그 일을 포기할 수 있다면 그 일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일은 하나님이 하시고 우리는 다만 도구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시키시면 할 것이요, 하나님이 막으시면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영혼이 예민하게 깨어있지 않으면, 자신의 욕심과 하나님의 뜻을.. 2015. 3. 1.
하늘에서 다시 태어나는 날 1969년 10월 29일, 클라란스 조던 목사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코이노니아 공동체 식구들이 모여 조촐하게 장례식을 진행하고 순서에 따라 나무 아래 관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공동체 식구들은 사랑하는 지도자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순간을 지켜보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한 흑인 아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생일 축하합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맞아 오늘은 조던 목사님이 하늘에서 다시 태어나시는 날이야.” 사람들은 슬픔을 멈추고 함께 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그 순간 슬픔의 자리는 놀라운 희망의 축제로 바뀌었습니다. 밀라드 풀러는 그 자리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그날의 장례 광경은 바로 .. 2015. 2. 15.
인간의 세 가지 이상 개인적 탁월성과 예의, 행복이라는 세 가지 이상은 서로 뒤얽혀 있다. 이 중 무엇도, 특히 개인적 탁월성과 행복은 나머지 둘과 따로 떼어내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진정한 행복은 일종의 성취감이기 때문에 개인적 탁월성이 없으면 행복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이 두 개념만 이해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문명화된 삶을 살기 위해 인간은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한다. 그래서 자부심이 강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드러내는 예의가 중요한데, 이런 예의를 지키는 것 역시 녹록지 않다. 따라서 예의와 그에 대한 간단한 규범은 자부심과 성취감으로 가득한 삶을 꾸려나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된다. 2015. 2. 7.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 Theory라고 하는 이 이론은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했다간 나중엔 지역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James Q. Wilson)과 조지 켈링(George L. Kelling)이 1982년 3월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s)'이라는 글에 처음으로 소개된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이다. 1969년,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 교수는 매우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우선 치안이 비교적 허술한 골목을 고르고, 거기에 보존 상태가 동일한 두 대의 자동차를 보닛을 열어 놓은 채로 1주일간 방치해 두었다. 다만 그 중.. 2015. 1. 26.
가화만사성 우리나라 전래동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집을 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색시가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더랍니다. 그것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짓다가 그만 조금 태워버려 걱정이 되어 그렇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남편은 오늘은 자기가 바빠서 물을 조금 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며 자기의 잘못이라고 색시를 위로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색시는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감격하여 눈물을 더 쏟았습니다. 그때 부엌 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시아버지는 당신이 이제 늙어 근력이 떨어져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불땀이 너무 세서 밥이 탔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했습니다.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와.. 2015. 1. 25.
기도의 능력 아폴로 13호를 달에 띄울 때 과학자들은 말했습니다. “이 아폴로 13호는 모든 과학을 총망라해서 만든 것이므로 아주 완전한 것이다. 이것이 고장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자만과 확신 가운데서 드디어 세계 과학의 산물인 아폴로 13호는 달을 향해 쏘아졌습니다. 그런데 지구를 떠난 지 겨우 20만 마일을 벗어났을 때 이 아폴로 13호에 고장이 생겨났습니다. 산소통이 터졌습니다. 더 이상 우주 여행을 계속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 때에 로켓의 승무원들은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우주 지휘소를 향해서 이 아폴로 13호가 고장이 났으니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돌아갈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우주 지휘소에서는 창 밖을 내다보면 북극성이 보일 것이니 북극성을 깃점으로 해서 돌아오도록 하.. 2015.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