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문

대림절 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시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영적 기갈 중에 있는 이 땅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마른 땅에 시내가 흐름 같이 우리의 메마른 영혼에 생명의 강물이 흐르게 하시고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온전히 거룩하게 보전되도록 지켜 주옵소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마음을 다해 환영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지 2천년이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하루 속이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영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우리는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듣지 못해서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있지 않도록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듣든지 아니 듣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신 주님. 우리 교회의 모든 지체들과 함께 이 땅에 사는 모든 민족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