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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7년 12월 10일 대림절 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지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언제나 우리를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목자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따라갈 때 우리의 영혼이 날마다 새롭게 됨을 믿습니다. 때로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깊은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에도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믿음으로 넉넉하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여러 가지 질병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우리 비전교회의 가족과 이웃들이 자신의 병이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주 예수님의 영광을 위함인 줄 믿고 감사하며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고 거룩하며 경건한 삶을 살도록 이끄시는 성령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의롭게 된 저희들이 다시는 죄의 종이 되지 않게 보호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성령의 역사하심에 민감하게 순종하게 하시고 육체적이고 현실적인 삶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영적인 삶을 위해 살아갈 것을 다짐하오니 성령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빌립보 성도들에게 말씀하신 주님.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께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저희들에게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