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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신학/신학용어

말세란 무엇인가?

by ANTLEMA 2025. 3. 14.

말세란 무엇인가?

말세는 성경에서 마지막 시대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마지막 때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예수님의 초림 이후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을 포함하며, 최종적인 심판과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시기를 포함한다. 성경은 말세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성도들이 가져야 할 믿음과 소망을 강조한다. 그럼 성경이 말하는 말세의 특징과 신앙인의 태도에 대해 살펴보자.


성경에서의 말세

성경에서는 말세를 두 가지 의미로 사용한다.

첫째, 예수님의 초림 이후부터 재림까지의 시대이다. 히브리서 1장 2절에서는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사도행전 2장 17절에서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라고 말한다. 즉, 우리는 이미 말세 속에 살고 있다.

둘째, 마지막 심판이 이루어지는 최종적인 종말의 시기이다. 디모데후서 3장 1절에서는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마태복음 24장 3절에서는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어떤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라고 묻고 있다. 이처럼 성경은 마지막 때에 심판과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이라고 가르친다.


말세의 특징

성경에서는 말세의 주요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도덕적, 영적 타락이 심해진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에서는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라고 경고한다.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자신과 세상을 더 사랑하며, 죄악이 만연한 시대가 될 것이다.

둘째, 거짓 교사와 미혹이 증가한다. 마태복음 24장 24절에서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적을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고 말한다. 말세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다.

셋째, 재난과 전쟁이 잦아진다. 마태복음 24장 6~7절에서는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겠으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말세에는 전쟁, 기근, 지진과 같은 재난이 증가할 것이다.

넷째, 복음이 세계적으로 전파된다. 마태복음 24장 14절에서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한다. 말세에는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다.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중요한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준비와 믿음의 삶이다.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명확하게 가르친다.

첫째, 깨어 기도해야 한다. 누가복음 21장 36절에서는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기록되어 있다.

둘째, 말씀에 굳게 서야 한다. 요한계시록 3장 10절에서는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라고 말씀한다.

셋째,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라고 명령한다.

넷째, 세속에 물들지 말아야 한다. 로마서 12장 2절에서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고 말씀한다.


말세와 재림의 소망

말세는 단순히 두려운 시간이 아니라, 예수님의 재림과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소망의 때이다. 요한계시록 22장 12절에서는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에서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성도들은 그날에 영광스럽게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할 것이다.


결론

말세는 죄악과 심판의 때이지만, 동시에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구원이 완성되는 시간이다. 성도들은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 가운데 깨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요한계시록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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