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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0년 7월 19일 오순절 후 일곱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네가 건축한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며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일곱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너희가 살려면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우라고 아모스 선자를 통해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가난하고 힘이 없고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시당하지 않고 성별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으며 무엇보다 신체적으로 연약한 사람들과 어린아이와 여성들이 폭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죄에 대해 민감하지 못하고 죄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더 이상 죄를 용납하지 않고 죄가 우리 몸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날마다 우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얻은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건전한 말씀을 생활 원칙으로 삼으며 우리가 맡은 훌륭한 보화를 잘 간직하도록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않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날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왕상 9:3; 암 5:14-15; 마 5:29; 딤후 1:13-14; 요일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