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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1년 11월 14일 성령강림 후 스물다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한결같은 사랑이 하늘에 미치고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치며 든든한 산과 같은 의와 깊은 바다와 같은 판단으로 만물을 보호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스물다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문이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삶의 한 자락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늘의 힘과 능력을 더해 주셔서 슬픔이 기쁨이 되며 한숨이 웃음이 되는 복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인간의 삶이 현세적인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죽은 자들이 부활하며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선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않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서로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36:5,6; 전 12:13; 요 5:29; 갈 5:26; 롬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