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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1년 9월 19일 성령강림주일 후 열일곱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시며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빛을 비추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주일 후 열일곱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에게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시고 주님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어 주셔서 온 세상이 주님을 뜻을 알고 모든 민족이 주님의 구원을 알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저희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잘 전할 수 있도록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시는 이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이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교회와 가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숙한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잘난 체하지 않으며 서로 다투거나 미워하지 않도록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려고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옛 습관을 버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랑으로 서로 섬기며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창조된 새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시는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50:1,2; 시 67:1,2; 눅 8:21; 갈 5:24-26; 빌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