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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사이버대학교

2023년 1학기 종강예배 및 세미나를 마치고

하나님의 은헤 가운데 2023학년도 1학기를 잘 마쳤습니다. 우리 신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를 은혜 가운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은헤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종강예배를 지난 6월 26일에 드렸습니다. 

우리 대학이 지리적으로 경상북도 경산에 있어서 교통이 편한 대전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 학과장 윤기봉 교수를 비롯하여 오익환 교수, 김민지 교수와 동문회장 김천묵 형제와 졸업생 하태후 교수(전 경일대 교수), 김종근 목사, 박자현 사모, 송건호 전도사, 조태방 장로, 김형환 장로, 이옥희 자매와 재학생 김정환 형제, 김춘택 형제 부부, 박혜정 자매, 안영미 자매, 유진근 형제, 유한성 형제, 이은희 자매, 이종훈 형제, 조영란 자매, 원영민 형제, 홍정순 자매와 휴학생 강경모 형제가 참석했습니다. 

세미나실이 오전에는 다른 행사가 있어서 부득이 오후 1시부터 사용 하도록 계약을 맺었지만 학과장 윤기봉 교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세미나실 옆에 있는 카페에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12시에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부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지만 대부분 11시 이전에 모여 인사와 함께 궁금한 것들을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12시에는 대전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청양OOO식당에서 두부두루치기와 국수 그리고 수육 등 정말 푸짐하고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오익환 교수님께서 대전에 사시기 때문에 잘 아는 식당이라서 오프라인 모임 때마다 애용하는 식당입니다. 식사를 하면서 삼삼오오 서로 자신을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며 영남사이버대학교 신학과의 지체로 만난 것을 축하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모임에는 멀리 제주도에서 신학과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전 서울로 와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KTX를 타고 대전으로 왔다는 김춘택 형제 부부와 당일 아침 제주공항에서 청주로 와서 대전으로 왔다는 조영란 자매는 우리 신학과 지체들이 얼마나 오프라인 모임을 사모하는지 단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인도 첸나이에서 지난 17년 동안 사역을 하다가 잠시 한국에 들렀는데 오프라인 모임이 있다고 참석한 윤지혜 자매는 경남 창원에서 올라 와 인도에서의 사역에 대한 이야기로 참석한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전라남도 광양에서, 부산에서, 서울과 인천 그리고 의정부와 부천 등 전국 각지에서 신학과 지체들이 함께 모여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오프라인 모임에는 세 가지 큰 틀을 가지고 모였습니다. 종강예배와 세미나 그리고 졸업생들 중 대학원에 재학 중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원 소개를 하는 시간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먼저 종강예배는 마가복음 5장 35절을 중심으로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 자락을 만진 후 나음을 얻은 후에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놓여 건강할지어다"라는 말씀을 통해 여인이 고침받은 것은 예수님의 능력이 아니라 그 여인의 믿음이라는 예수님의 선언이 담긴 의미에 대해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구원의 단계와 성령충만에 대한 신학적 이해"라는 주제로 윤기봉 교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에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 어떻게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회개와 의인은 무엇이며 구원받았다고 하는 의미가 무엇이며 구원받은 성도가 죄를 지으면서도 계속해서 성장해야 되는 것과 그리스도인의 완전과 영화는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들이 있기 때문에 성령충만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모임에서 참으로 유익했던 것은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하는 선배들이 대학원 진학과 학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이옥희 자매가 강서대학교 신학대학원에 대해 소개해 주었습니다. 이옥희 자매는 2018학년에 우리 신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해서 졸업한 후에 대학원에 진학해서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강서대학교는 몇 해 전에 제가 방문해서 대학원장님을 만나 우리 대학을 졸업하고 강서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그 후 우리대학 신학과를 졸업하고 강서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면 50%의 장학금을 받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서대학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그리스도교단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대학교이며 2012학번인 박길호 목사님이 강서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 과정에서 논문을 쓰고 있으며 2019학번인 김원주 자매도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2014학번 송건호 전도사님과 2017학번 조태방 장로님이 대학을 다닐 때는 송건호 전도사님이 선배였으나 대학원은 조태방 장로님이 선배가 되어 서로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아름답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아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대해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아신대학교는 아세아복음화를 목표로 세워진 대학으로 선교학에 아주 강점이 있는 대학으로 일반대학원과 신학대학원, 선교대학원, 교육대학원, 상담대학원 그리고 복지대학원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광양에서 사모님과 같이 참석한 김종근 목사님은 우리 대학의 2017학번입니다. 사모님과 딸이 함께 우리 신학과를 졸업하고 평생교육학과와 한국어학과에 편입해 졸업한 공부에 있어서 열정이 대단한 분으로 지금은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 사모님과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호서대학교는 교단 신학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으로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이 있으며 국내의 여러 교단 목회자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교단 신학의 장벽을 뛰어넘으면서 복음적인 신학을 추구하는 대학입니다. 현재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는 30%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 신학과 동문 여러 명이 공부하고 있으며 기독교교육학과, 목회상담학과, 성서신학과, 실천신학과 그리고 이론신학과가 있습니다. 

경일대학교에서 일본 문학을 가르치시고 정년 퇴임하신 하태후 교수님은 우리 신학과 2017학번입니다. 일본 우메미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시고 오랫 동안 경일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던 중 우리 신학과에 편입해서 9학기 동안 개설된 모든 과목을 거의 다 듣고 졸업해 지금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원래 장로교 고신 출신인데 대학원은 고신측과 거리가 좀 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우리 신학과에서 공부한 수준이 높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생각보다 한신대가 자유주의적이지 않고 내년부터는 신대원 전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기 때문에 기장에서 목회자가 되려는 생각이 없다면 입학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자신도 지난 학기에 입학하지 않았다면 영영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2015학번 김민지 교수님은 우리 신학과를 졸업하고 침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호서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중에 있습니다. 원래 침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은 침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우회장을 지내고 침레교 교회개척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는 2015학번 오익환 교수님이 설명해 주기로 했는데, 목사 후보생 교육이 있어 부득이하게 점심식사 후 가셨습니다. 그래서 김민지 교수님이 침신대 신학대학원과 호서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침신대 신학대학원은 야간 과정이 있어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호서대학교 연합신학전문대학원에서는 석사과정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모집하고 있는데, 기독교교육학과, 목회상담학과, 성서신학과, 실천신학과, 이론신학과 그리고 현대선교학과에서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고로 호서대학교에는 이론신학과 내에 역사신학과 조직신학 그리고 성서와 과학신학 전공이 있습니다.

이번 종강예배에는 멀리 인도에서 잠시 귀국한 자매로부터 제주도, 부산, 전남 광양, 경기도 부천, 의정부, 인천 등지에서 많은 형제와 자매들이 참석했습니다. 대학원 소개가 끝난 후 참석한 분들의 자기 소개가 짤막하게 있었는데, 여러가지 간증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더 많은 분들의 간증을 듣고 싶습니다. 

모든 순서가 마친 후에 뒷풀이도 있었습니다. 석갈비 전문점인 월산OO에서 김민지 교수님께서 맛있는 저녁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먼 곳에서 오신 분들이 차 시간 때문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10여명이  맛있는 식사와 못다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한 식탁의 교제를 마련해 주신 김민지 교수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