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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3년 3월 12일 사순절 세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깊고 깊은 땅 속과 높고 높은 산들과 드넓은 바다와 굳은 땅을 만드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사순절 세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마실 물이 없어 원망하고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호렙의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와 그들이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모세와 함께 하신 아버지 하나님. 양식이 없어 배고픈 것이 것이 아니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어 굶주린 저희들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진리를 찾아 헤메는 사람들의 가장 깊은 영적 열망과 자신의 존재 의미와 목적을 알지 못해 방황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영생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셔서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도록 희망을 갖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고난이 연속되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기는 끈기를 낳으며 그 끈기는 희망을 낳은다는 것을 믿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게 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성경 말씀 _ 시 95:4-5; 출 17:1-7; 요 4:14; 롬 5:3-5; 엡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