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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4년 1월 14일 주현절 후 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가 새벽 날개를 타고 바다 저편 가장 곳에 가서 살지라도 거기서도 우리를 인도하시고 붙들어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현절 후 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여호와의 말씀을 듣기가 매우 힘들었고 환상을 보는 일도 거의 없었던 시기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사무엘을 부르신 아버지 하나님. 세상의 소리, 마귀의 소리, 부정적인 소리, 불신앙의 소리가 가득한 세상에서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다나엘을 보시고 이 사람이야말로 간사한 것이 없는 진짜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거룩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해 아름답게 헌신하며 주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게 하신 우리 몸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의 몸이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몸임을 잊지 않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이 아님을 알아 언제나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고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시 139:8-9; 삼상 3:1-10; 요 1:45-51; 고전 6:19-20; 갈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