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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4년 7월 21일 성령강림 후 아홉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다윗을 선택하셔서 기름 부어주시고 능력의 팔로 그를 강하게 하시며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 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아홉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며 다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살피시는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치유의 손으로 우리를 만져 주셔서 우리의 마음과 , 영혼과 정신이 건강하게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성령의 불길이 저의 온몸을 관통하여 병든 모든 부분들이 치유되며 아픈 부위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기능대로 작동하도록 새롭게 만들어 주옵소서. 

제자들이 자신들이 행한 일과 가르친 모든 것을 보고했을 때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서 잠깐 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치고 힘겨워하며 쉼을 잊고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일과 쉼의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도록 지혜를 주셔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며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확신 속에서 평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화평이 되셔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담을 허물고 하나되게 하신 성령 하나님.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과 불공평이 사라지고 특별히 약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위로가 임하며 우리 가 편견과 이기심이 아닌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도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로마서를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89:20-37; 시 23:1-6; 막 6:30-34; 엡 2:11-22; 롬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