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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기다리는 삶 프랑스의 여류 저술가인 시몬느 베이유는 자신의 비망록에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이 영적인 삶의 기초입니다." 이 말을 통해서 시몬느 베이유는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께 발돋움할 때 하나님의 부재와 임재가 서로 나뉘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적인 삶은 끈기 있게 기다리는 삶입니다. 즉 수많은 좌절의 경험들을 통해 하나님이 부재하신다는 생각을 깨달아 가는 고통스런 시간 가운데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의 고통 한가운데로 오신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최초의 표지를 알아챌 수 있는 것은 기대 속에서의 기다림을 통해서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임재의 신비는 하나님의 부재를 깊이 의식하는 것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더보기
한국교회의 Think Tank(v2) 한국 기독교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학회,신학, 목회, 상담, 교회사, 세계관, 영성, 이단, 신학대학교 신학과 등 참고할 만한 웹 사이트들을 정리한 파일입니다. 하이퍼링크로 되어 있어서 인터넷 브라우저의 즐겨찾기처럼 자유롭고 편하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첨부 파일은 thinkwise 프로그램을 통해 열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없으신 분들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twd.so/UKpGF ThinkWise 생각을 성과로 바꾸는 협업도구 소통과 공유를 위한 협업도구 ThinkWise가 함께 하겠습니다. twd.so 더보기
그리스도의 신부 오늘날 ‘영성’이라는 단어만큼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단어도 많지 않다. 기독교 영성이란 세상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을 비워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 다듬어지는 삶의 과정이다. 위대한 성경학자이며 히브리어 성경을 라틴어로 완역한 제롬은 그리스도의 신부로 평생 살고자 헌신한 사람이었다.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 살고자 하는 단 한 가지 소망이 그의 인생의 기둥이었고 그 외에 자신의 손으로 이룩한 것은 곁가지에 불과했다. 그는 “나의 순결한 삶은 그리스도의 인격에 바쳐져 있습니다”라고 고백했다(편지 22). 사막의 교부들은 그리스도의 신부로 자신을 정결하게 비워가는 삶의 과정을 가장 잘 보여준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로 자기 자신을 다듬는 것은 그 자체로 숭고한 인생의 목적이다. 탐식하지 말아야 한다. 얻지.. 더보기
영성의 세 단계 성서에 나타난 위대한 인물들의 삶과 영성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단계는, 자신이 계획하고 생각하는대로 살아가는 '자아중심'의 단계이며 둘째 단계는,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버리고 광야와 고독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생각하는 '자아포기'의 단계이며 셋째 단계는, 철저하게 하나님께 인도함을 받는 '자아초월'의 단계이다. - 이상직교수님의 「작은 것들이 세상을 바꾼다」중에서 - 더보기
온전한 그리스도인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편지하면서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엡 4:13~14). 우리가 더 이상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우리의 믿음이 자라야 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 뿐만이 아니라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구원하신 우리 주님의 마음일 것입니.. 더보기
하나님이 우리를 아신다는 것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갈 4:6). 사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사실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우리를 아시는 그 분의 지식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 분이 먼저 우리를 아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분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도 사실은 그 분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신 바 될 정도로 자세하게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형이상학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