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봉목사244 2015년 1월 24일 요한복음 6장 30~40절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는 빵과 떡 그리고 밥이 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떡입니다. 그래서 떡이 있으면 빵이나 밥을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떡이 없고 빵과 밥이 있으면 밥을 먹지 않고 빵을 먹습니다. 떡과 없고 빵도 없고 밥만 있을 때만 밥을 먹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떡도 빵도 그리고 밥도 잘 먹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했던 것 같아 건강을 위해서 좀 줄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요 6:35)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어원적으로 보면 “생명의 빵”이 맞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생명의 빵”보다는 “생명의 떡”이 어울릴 것 같아서 그렇게 번역했을 것입니다. 공동번역과 새번역 그리고 현대인의 성경은 모두 “생명의 빵”으로 번역하고 .. 2015. 1. 24. 2015년 1월 23일 요한복음 6장 22~29절 이만재씨 쓴 책 가운데 '교회가기 싫은 77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어떤 것을 하기 싫어하면 무슨 이유인들 대지 못하겠느냐마는 77가지 이유들을 하나씩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한 나머지 간과했던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책에 보면 교회에 한 번이라도 다닌 적이 없는 사람들이 교회에 가기 싫은 이유와 교회에 한 번이라도 다녀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 가기 싫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 교회에 한 번이라도 다녀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 가기 싫은 이유가 38가지가 있는데, "헌 따라 사람 대접이 달라서 싫다"거나 "능력 이상의 직분을 강요한다"는 것이 교회에 가기 싫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한국 교회는 그 동안 물량주의에 기초.. 2015. 1. 23. 2015년 1월 22일 요한복음 6장 14~21절 빌 하이벨스 목사님이 쓴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하이벨스 목사님은 그 책에서 용기, 자기통제력, 비전, 인내, 온유한 사랑, 엄한 사랑, 희생적인 사랑 그리고 파격적인 사랑을 성숙한 인격의 자질이라고 말했다. 굳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은 사회적, 정치적 동물이다. 자신의 존재를 위해 인간은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며, 그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목이나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자신의 본 모습을 철저하게 감추고 살아간다. 더구나 한나 아렌트의 지적처럼 인간은 사회 속에서 동물과 같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개와 생선 두 마리로 오천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으셨을 때, 군중들은 그런 예수님이 왕이 된다면 자신들은 배고프지 않고 살 .. 2015. 1. 22. 성적 순결과 책임적 존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을 요구받는다. 첫째, 혼전이나 혼외에서의 순결에 대한 것으로 이런 문제로 인해 온갖 매춘 행위는 심판을 받게 된다. 둘째, 상대방이 성적 결합에 응할 수 없을 때 부부생활상의 절제에 대한 각오에 대한 것으로 바로 이 때 그 정절이 확증된다. 셋째,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은 불행한 결혼의 수난도 끝까지 잘 감내해야만 한다. 불행한 혼인의 가능성은 인간이 서로 친숙하게 되는 그런 방식에서 아주 흔히 출발한다. 이러한 세 가지 요구사항은 우리들이 본능의 충족을 위해 결혼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전적인 헌신과 영웅적인 단념에 대한 위대한 각오만을 가진 한 인간과 인생의 결합을 맺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은 하나님을 통해서만 가.. 2015. 1. 20. 2015년 1월 20일 요한복음 5장 39~47절 우리 속담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물과 현상의 한 측면만 보고 전체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기가 알고 있는 한 측면을 너무 강조하거나 신뢰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런 경우는 신앙과 진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은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시고 생명의 율법을 유산으로 주셨다."(집회서 17:11)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통해서 생명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율법이 생명의 원천이라고 확신하고 열심히 율법을 읽고 공부하고 준수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율법이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것이라고 하는 사실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 .. 2015. 1. 20. 기도의 능력 아폴로 13호를 달에 띄울 때 과학자들은 말했습니다. “이 아폴로 13호는 모든 과학을 총망라해서 만든 것이므로 아주 완전한 것이다. 이것이 고장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자만과 확신 가운데서 드디어 세계 과학의 산물인 아폴로 13호는 달을 향해 쏘아졌습니다. 그런데 지구를 떠난 지 겨우 20만 마일을 벗어났을 때 이 아폴로 13호에 고장이 생겨났습니다. 산소통이 터졌습니다. 더 이상 우주 여행을 계속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 때에 로켓의 승무원들은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우주 지휘소를 향해서 이 아폴로 13호가 고장이 났으니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돌아갈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우주 지휘소에서는 창 밖을 내다보면 북극성이 보일 것이니 북극성을 깃점으로 해서 돌아오도록 하.. 2015. 1. 20.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