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악과 믿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년 2월 14일 요한복음 11장 1~16절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자기의 이성으로 이해되고 깨달아지는 것은 알게 되고, 자기의 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깨달아지지도 않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남는다. 우리가 무엇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파악해야 한다. 화이트헤드는 주체로서의 현실적 존재가 하나 하나의 객체적 요소를 사유화하는 각각의 활동을 파악(prehension)이라고 불렀다. 파악은 주체가 객체를 사유화하고 수용하는 과정이다. 객체를 수용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것으로 사유화하지 못할 때 이해하지 못하고 거부하게 된다. 예수님 당시에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고 예수님의 행동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그가 왜 그런 말씀과 행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