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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품2

구약성서의 창조 이야기와 하나님의 성품 구약성서의 창조 이야기와 하나님의 성품오늘은 구약성서의 창조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창세기 1장과 2장은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말해주는 본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보여주는 계시라는 점이다. 창조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걷어내고, 그분이 어떤 마음으로 우리를 지으셨는지를 발견하게 된다.1. 창조 이야기의 구조 이해하기성경의 첫 문장은 너무나 유명하다.“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이 선언은 단순히 시작을 알리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이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시며, 모든 것의 근원이시다라는 신앙고백이다. 세상은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뜻과 목적을 가지신 창조자의.. 2025. 4. 5.
하나님의 불가해성 어릴 적 우리 집 가운훈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였다. 원래부터 세상에 나돌던 명언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어쨋든 이것이 우리 식으로 풀이한 불확정성 원리였다. 인생은 무한히 불확실하다. 게다가 하나님까지 무한히 복잡하시니 그야말로 머리가 지끈거린다. 프랙탈 기하학(fractal geometry)을 통해 하나님을 조명해보자. 프랙탈 기하학의 아버지 브누아 맨델브로는 구름과 해안선 같은 일부 형태가 무한히 복잡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복잡한 것을 확대할수록 무한정으로 더 복잡해진다. 전문 용어로 ‘무한 복잡성(infinite complexity)’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프랙탈은 결국 하나님의 불가해성과 일맥상통한다. 하나님을 다 알았다고 생각한 순간, 그분의 변화무쌍한 성품 가운데 또 다른 차원.. 2014.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