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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자료688

씨 뿌리기를 멈추지 말라 우리 교회에서는 강당 앞 로비의 벤치를 ‘바보들의 벤치’라 부른다. 매주 그곳에서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성도들이 꼭 있다. 상사, 친구, 가족 등 기다리는 대상은 달라도 모두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누군가의 삶에 조그만 영적 영향이라도 미치고픈 갈망으로 가득 찬 사람들. 겨우 용기를 짜내 친구를 교회로 초대했는데, 오겠다는 대답이 돌아오면 날아갈 것만 같다. ‘정말로 온대!’ 마침내 주일이 되자, 로비로 나가 친구가 도착하기만 노심초사 기다린다. 몇 분이 흐르면 서서히 서성거리기 시작한다. 이리저리, 앞으로 뒤로, 서성거리다 못해 하나님을 조른다. “오 하나님, 이 친구가 어서 나타나게 해주세요. 어서요, 하나님!” 15분이 흘러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포기할 수는 없다. 의자.. 2013. 7. 9.
사랑과 기도의 기적 지금부터 30여 년 전 미국 어느 도시 시립병원 정문 앞에 생후 6개월 된 아이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 아기는 날 때부터 소경인데다가 뇌성마비에 걸린 정신박약아였습니다. 병원 당국은 당황하여 마침 은퇴한 간호원 메이 렘케에게 이 사연을 말했습니다. 당시 52세로 신앙이 깊었던 그녀는 "내가 죽는 날까지 그 아기를 돌보아 주겠습니다."하면서 버려진 아이를 데려 왔습니다. 그러나 메이는 아기를 보는 순간 너무도 비참한 인간 생명의 무기력함에 울어야 했습니다. 우유를 대주어도 빨아먹을 반사본능마저 없는 이 생명, 메이는 그때부터 아기의 뺨에 얼굴을 대고 정성스럽게 안마를 했으며 팔과 다리, 손가락을 어루만져 주었고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이야기와 자장가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몇 년이 흘러도 이 식물.. 2013. 7. 9.
멀리 바라보자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보덴은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지만 이슬람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편안한 삶을 거부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차도 사지 않았던 보덴은 수십만 달러를 선교 사업에 헌금했습니다. 그는 이집트에서 겨우 넉 달 동안 열정적으로 사역하고는 척수 뇌막염에 걸려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는 하나님 나라와 이슬람교도들을 위한 그의 사랑과 희생을 묘사한 후 다음과 같은 구절로 끝나는 그의 비문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떠나서는 그의 삶을 설명할 길이 없다.” 또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이집트의 파라오였던 투탕카멘은 겨우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튼튼한 황금 마차와 금으로 된 수많은 유물과 함께 매장되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사후 세계를 믿었고.. 2013. 7. 9.
교묘한 교만 “그러면 나는 하나님처럼 뻐기면서 다니겠네 이 세계의 황무지 사이를 내가 하는 말에 강력한 힘을 부여하면 창조주와 똑같은 기분이겠지.” 이것은 공산주의자 칼 막스가 젊은 시절에 지었던 시다. 이 시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창조주와 자신을 동일시하고자 하며 자신의 말이 창조주의 말처럼 강력하길 원했던 막스는, 기독교의 인간관, 죄관, 구원관, 종말관을 모두 뒤집어 놓은 마르크스주의를 만들어 낸다. “이 땅 위에서 선한 인간들의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지상낙원, 완전한 나라가 완성될 것이다”라는 헤겔의 사상에서 출발하는 마르크스주의(Maxism)는 예수님의 구속의 필요를 볼 수 없게 하고, 영원한 심판 대신 이 땅의 낙원을 약속한다. 즉 가장 근본적인 인간의 욕구 충족을 목표로 제시하고, 인간의 구원에 대한 열망.. 201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