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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신학/구약신학

구약신학이란 무엇인가?

by ANTLEMA 2025. 3. 10.

1, 구약신학이란 무엇인가?

1. 구약신학의 정의와 범위

구약신학은 구약성경(히브리 성경)에 내재하는 신학적 의미와 주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하는 학문이다. 구약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에 이르는 39권(개신교 정경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라(율법서), 네비임(예언서), 케투빔(성문서)이라는 구분 속에서 서로 다른 장르와 문학적 양식을 지닌다. 각 책은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며, 그 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 예배와 제의에 관한 지침 등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이처럼 방대한 문헌을 단일한 주제나 관점으로 정리하는 작업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구약신학은 텍스트가 쓰인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면서도, 성경 본문 자체가 지닌 문학적 구조와 신학적 메시지에 주목한다. 그 결과, 한편으로는 “이스라엘과 그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드러나시는가?”를 살피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본문이 지금의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중심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숙고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각 문서의 독특성을 보존하면서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균형 잡힌 시각이다. 예를 들어, 창조 이야기를 담은 창세기 1~2장과 이스라엘 왕정기의 역사를 기록한 사무엘서나 열왕서는 서로 다른 시기와 관심사를 나타내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며, 인간은 이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가?’라는 공통의 신학적 물음이 흐른다. 구약신학은 이 같은 ‘다양성 안의 통일성’을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2. 구약신학의 주요 주제

1) 하나님의 정체성과 언약

구약신학의 핵심은 하나님(야웨)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그분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관계를 어떻게 전개·발전시키는지를 추적하는 데 있다.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는 장면은 언약의 시발점으로 often 간주되며, 출애굽 사건과 시내산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공식화되는 과정은 구약성경 전체의 서사를 결정짓는다.

이 언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단순 계약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전제하는 인격적 관계로 이해된다. 이러한 이해는 월터 아이히로트(Walter Eichrodt)의 『구약신학(Theology of the Old Testament)』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아이히로트는 구약성경을 관통하는 하나의 중심 테마로서 ‘언약(Covenant)’을 부각한다. 그는 언약이 이스라엘 종교 전반에 깔려 있는 근본 구조이며, 이를 통해 구약신학 전 영역을 해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언약사상은 율법, 제사, 예언, 왕정제도 등 구약성경의 전 분야에 영향을 미쳤고, 나아가 이스라엘이 어떻게 신앙공동체로 성장하고 쇠퇴했는지를 해석하는 열쇠로 작용한다.

2) 율법과 예배, 그리고 공동체 윤리

구약성경에서 율법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구체적인 지침이자,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는 제도적 장치로 나타난다.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에 주로 수록된 율법 조항은 예배·제사·절기, 사회정의·이웃사랑, 순결·정결 등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함과 정의로움을 유지하도록 요청하셨으며, 백성은 그 응답으로 제사와 제의를 엄격히 지키고, 이웃을 배려하며, 억압받는 자들을 돌보아야 했다.

예배 역시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였다. 성막과 성전, 그리고 제사장 체제가 대표적인 예이다. 레위기와 민수기, 역대기에 자세히 묘사된 제사 의식은 죄와 속죄, 감사를 표현하는 상징적 통로로 이해되었다. 현대 독자에게는 다소 낯설게 보일 수 있는 이 예배 제도의 의미는, 구약신학을 통해 역사적·신학적 맥락에서 재조명된다. 예배는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넘어, 언약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고 변화되는 자리로 인식되었다.

3) 예언과 종말론, 그리고 희망

구약성경의 예언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을 때 선포되는 심판 메시지와, 회복의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소예언서 등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생활과 왕국의 멸망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떻게 다시 언약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촉구하는 예언자의 외침을 기록한다.

예언자들은 공의, 정의, 자비와 같은 하나님의 속성이 백성의 삶과 사회 구조 속에서 온전히 실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주류 권력이나 문화적 흐름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시각에서 현실을 재조명함으로써, 성전 중심 예배가 형식적 의식만을 추구할 때 이를 예리하게 비판했다. 동시에 심판 이후에도 하나님이 자신을 변함없이 신실하게 드러내실 것을 확신하며, 새로운 시대와 구원의 도래를 선포하기도 했다.

이런 예언자적 전통은 구약신학이 단순히 과거 역사만을 해석하지 않도록 하며,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전망하게 만든다. 예언서에 나타난 메시지는 후대 기독교에서 ‘메시아 사상’과 결합되어, 예수 그리스도와 초기 교회의 메시지를 폭넓게 해석하는 자료가 되었다.

4) 지혜문학과 삶의 문제

욥기, 잠언, 전도서 등 지혜문학에 속하는 책들은 고대 이스라엘의 일상적·철학적 질문들을 포착한다. ‘고난은 왜 오는가?’, ‘인생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같은 문제들은 당시나 지금이나 꾸준히 제기되는 보편적 주제다. 구약신학은 이러한 지혜문학을 구원역사적 맥락에서 해석하면서, 한편으로 인간의 실존적 질문에 대한 신앙적 답변을 제시하는 영역으로도 본다.

예를 들어 욥기는 의로운 사람이 고난을 당할 때 과연 이는 하나님의 심판인지, 아니면 인간이 알 수 없는 초월적 섭리인지를 묻는다. 친구들과 욥의 대화는 단순히 ‘죄에 대한 벌’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훨씬 깊은 신비 안에 있음을 암시한다. 이는 구약신학이 강조하는 언약이 단지 조건적 보상 체계를 의미하지 않으며, 그 안에 오히려 더 큰 신비와 은혜의 차원이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가 된다.

 

3. 구약신학의 방법론

1) 역사비평적 접근

역사비평적 접근은 구약성경의 각 본문이 기록된 시대적 배경, 문화·사회·언어적 맥락을 밝히기 위해 본문 비평(Textual Criticism), 문서비평(Source Criticism), 양식비평(Form Criticism), 편집비평(Redaction Criticism) 등 다양한 세부 방법론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본문이 어떤 계기에서, 누구에 의해, 어떤 용도로 편집되고 전승되었는지를 추적한다.

이 접근 방식은 19세기부터 독일 신학계를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구약성경 연구에서 비약적인 진전을 가져왔다. 대표적으로 게르하르트 폰 라트(Gerhard von Rad)의 『구약신학(Old Testament Theology)』이 있다. 폰 라트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신앙 고백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면서, 역사적 맥락 속에서 텍스트를 해석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했다. 특히 출애굽 사건과 시내산 언약을 ‘신앙 고백적 역사’로 재구성하여, 그것이 이스라엘의 자기 정체성과 신학을 결정지었다고 주장했다.

2) 문학적·해석학적 접근

문학적·해석학적 접근은 본문이 지닌 서사 구조, 시적 형식, 상징과 비유, 수사학적 기법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이는 역사적 정보에 국한하기보다, 텍스트 자체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미와 정서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세밀하게 살피는 작업이다.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은 『구약신학: 간증, 논쟁, 옹호(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Testimony, Dispute, Advocacy)』에서 구약성경을 다성적 증언(polyphonic testimony)으로 보았다. 즉, 한 가지 절대적 메시지만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기보다, 다양한 시대와 공동체, 그리고 신앙 경험이 교차·충돌하면서 만들어 내는 풍부한 목소리의 총합으로 이해했다. 이와 같은 관점은 본문을 정경(canon) 전체 안에서 유기적으로 읽도록 유도하며, 특정 본문이 지닌 신학적 함의를 더 다면적으로 해석하게 한다.

3) 통합적 관점

역사비평과 문학적·해석학적 방법이 서로 보완적으로 작동할 때, 구약성경 전체의 신학적 구조와 주요 주제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 낼 수 있다. 예컨대 단순히 본문의 형성 역사나 단어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텍스트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어떻게 이 세상과 소통하시고 구원하시며 심판하시는가?”라는 신앙 고백적 질문에 어떠한 답변을 주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브루스 K. 월트키(Bruce K. Waltke)는 『구약신학(An Old Testament Theology)』에서 구체적 주석(Exegetical Detail)과 통일적 신학(Total Theological Perspective)을 결합하는 길을 제시했다. 그는 언어학·본문비평 등 세부 연구를 존중하면서도, 이것이 전체적인 하나님의 이야기(the story of God)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통합적 접근은 개별 본문이 지닌 독특성과 성서 전체가 전달하는 일관된 메시지를 함께 존중하는 것이다.

 

4. 구약신학의 의의와 현대적 적용

1) 기독교 신앙의 뿌리

구약신학은 기독교 신앙 이해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가르침, 그리고 신약교회의 형성 자체가 구약의 언약, 율법, 예언에 대한 성취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러 왔다’(마태복음 5:17)는 언급에서 보이듯, 신약성경은 구약과 단절이 아닌 연속과 완성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구약신학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신약신학의 깊은 뿌리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처럼 구약성경이 보여 주는 언약사(언약이 맺어지고, 깨어지고, 다시 회복되는 과정)는 신약의 복음서나 서신서에서 “새 언약”으로 재해석되고 확장된다. 따라서 구약신학은 교회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어디에서 출발하고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통찰하도록 돕는다.

2) 사회 윤리적 통찰

구약성경은 고대 문헌이지만, 사회 정의와 윤리에 관해서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한다. 출애굽기의 노예 해방 이야기나, 레위기와 신명기에 나타나는 이웃과 약자 보호법, 예언자들이 외친 ‘정의와 공의의 회복’(아모스, 이사야 등)은 오늘날 인권, 사회복지, 경제정의 등의 담론과 연결될 수 있다.

구약신학은 이 같은 성경 본문의 가르침을 역사적 맥락에서 재구성하되, 이를 단순히 옛 제도로 박제시키지 않고 ‘지금 여기’의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점으로 해석한다. 예언자 전통이 지닌 변혁적·비판적 성격은 교회와 사회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함을 상기시킨다.

3) 개인 신앙의 성숙

구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인물들의 삶과 시련,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 이야기는 개인 신앙에도 큰 도전을 준다. 다윗의 시편, 욥기의 고난 극복, 예레미야의 눈물어린 예언 등은 인간이 처한 고통과 탄식, 회개와 회복, 희망과 감사가 얼마나 실존적인 문제인지를 보여 준다. 구약신학을 통해 이 텍스트들을 재해석하면, 개인이 겪는 내적·영적 갈등과 결핍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치유할 수 있다.

특히 욥기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주권적으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선언하는 내용으로, 신학자와 성도들에게 꾸준히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지혜문학의 핵심 테마인 ‘경외심이 곧 지혜의 시작’(잠언 1:7)이라는 명제는 단순 교훈을 넘어, 삶 전체를 하나님 앞에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태도로 살아가야 한다는 근본적 가르침을 담고 있다.

4) 에큐메니컬·학문적 교류

구약신학은 개신교, 가톨릭, 유대교 학자들 간의 대화와 연구 협력을 촉진한다. 유대교 랍비 전통에서 해석해 온 히브리 성경의 지혜, 가톨릭 신학에서 쌓인 주석·교부학 전통, 개신교 신학이 발전시켜 온 역사비평적·해석학적 방법론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약성경에 대한 보다 폭넓고 깊은 이해가 가능해진다.

또한 인류학, 고고학, 언어학, 문예비평, 사회사 연구 등 다른 인문·사회과학 분야와의 협력이 이루어지면, 고대 근동 지역의 문화와 세계관, 그리고 구약성경 본문의 형성 과정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종교적 차원을 넘어, 고대 문명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확장함으로써 구약성경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게 만들기도 한다.

 

5) 대표 학자와 저작

아래 저작들은 구약신학 분야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거나, 학문적·교회적 관점에서 계속해서 인용·연구되고 있는 고전이다. 실제 연구나 심층 학습을 위해서는 원전 텍스트를 직접 확인하고, 각 학자가 처한 역사적 배경과 구체적 논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 게르하르트 폰 라트(Gerhard von Rad): 주요 저작 『구약신학(Old Testament Theology)』은 이스라엘의 역사적 전승사와 신앙고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구약성경의 본문들이 어떻게 ‘설교’와 ‘신앙 고백’의 형태로 발전해 왔는지를 파노라마처럼 제시하고 있다. 
  • 월터 아이히로트(Walter Eichrodt): 주요 저작 『구약신학(Theology of the Old Testament)』은 구약성경의 중심 주제를 ‘언약’으로 규정하고, 이를 통해 전체 본문을 해석하려는 시도를 체계화함. 언약의 개념을 이스라엘 신앙의 ‘근본 축’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 주요 저작 『구약신학: 간증, 논쟁, 옹호(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Testimony, Dispute, Advocacy)』은 구약성경을 단일한 음성이 아니라 ‘다성적 증언’으로 파악하며, 다양한 시대와 전승이 경합·충돌·통합되는 역동적 과정을 중시함. 정경적 읽기와 사회적 함의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 브루스 K. 월트키(Bruce K. Waltke): 주요 저작 『구약신학(An Old Testament Theology)』은 언어학·본문비평·신학을 총체적으로 결합하여, 구약성경 본문 해석과 통일된 신학체계를 제시함. 텍스트 연구의 세밀함과 구속사 전체를 보는 큰 그림의 결합을 추구한다. 
  • 한스 발터 볼프(Hans Walter Wolff): 주요 저작 『구약성서 신학』, 『구약성서 인간관(Anthropology of the Old Testament)』 등이 있으며, 특히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인간관(人觀)을 중점 분석하여, 인간이 어떻게 언약관계에서 형성되고 변화되는지를 심층적으로 탐구. 예언서와 지혜문학의 윤리적 함의도 깊이 다룬다. 

 

6. 결론

구약신학은 구약성경이라는 방대한 문헌 속에서 하나님이 누구이며, 어떻게 이 세상에 개입하시고 인간과 관계를 맺으시는지를 다각도로 탐구하고 통합하는 작업이다. 역사비평과 문학적·해석학적 방법을 통해 텍스트의 배경과 구조, 상징을 파악하고, 언약·율법·예배·예언·지혜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고찰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약성경이 더 이상 고대인의 기록으로만 남아 있지 않고, 현대 교회와 신앙인, 나아가 사회 전체에 여전히 유효한 윤리적·영적 통찰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신약성경과 기독교 신앙 이해를 위해서도, 구약성경의 뿌리와 신학을 아는 일이 필수적임이 분명해진다.

궁극적으로 구약신학은 “하나님은 언약과 역사를 통해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셨으며, 그분의 뜻은 어떻게 계속 실현되는가?”라는 근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학문적·신앙적 탐색이다. 이 과정을 통해 교회 공동체와 개인은 신앙의 뿌리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 속에서 진정한 하나님 경외와 이웃 사랑을 실천할 실마리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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