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강의를 듣고

무엇 보다 구약 신학 과목을 수강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성경 중에 특별히 개인적으로 구약을 무지 좋아한다. 구약에는 많은 스토리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많은 성경 공부를 했지만 늘 그때 지식 얻은 것으로 만으로 끝났다. 지식보다 정확한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알고 싶었다. 늘 갈망하던 그런 강의가 바로 구약신학 강의 시간이었다. 성경을 통해 내 삶의 회개와 눈물, 그리고 감동, 도전이 되는 시간들 이었다.

 

먼저 내가 배우고 있는 구약 신학은 무엇인지 간단히 정의해 보고, 구약 신학 강의를 통해 새롭게 배운 것들과 느낀 것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첫째, 내가 생각 했던 구약 신학이란 이 땅에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역사하셨는가를 구약 성경을 통해 읽고 보고 듣고 느껴보고 배우며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강의를 통해 배운 것들은(중간고사 전까지는 생략) 9강에서 의인의 의미를 알았다. 구약시대 의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통치 속에 신실하고 의롭고 절제된 삶이 되어야 한다. 10강에서는 출애굽 사건과 가나안 정착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이시다. 11강에서 시내 산 계약과 여호와 신앙를 통해 구약 성서의 네 가지 계약을 알 수 있었다. 12강은 사관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관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 깨달았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눈과 마음이 필요하다. 13강은 히브리 지혜 문학 욥기의 구조와 성격, 그리고 사탄논리와 아내 논리, 욥의 논리를 배웠다. 마지막 14강의는 잠언을 통하여 잠언서의 중심은 지혜이다. 이 지혜가 우리의 삶을 보호하고 원만하게 인도하신다.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것이 지혜이다. 전도서은 인간 자체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떠한 세상적 의도도 모두 헛되다고 하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구약신학 강의를 통해 그 동안 내가 20년 넘게 프리셉트 성경 연구, 두란노 성경연구, 에스라, 그리고 많은 신학 강의들을 접했지만 늘 성경의 지식에서 끝나고 더 알고 싶은 갈망만 있었다. 그런데 구약신학 강의는 말씀과 삶의 간증들이 있어서 성경 지식만이 아니라 내 삶의 회개와 눈물, 그리고 감동, 도전이 있었다. 배움과 깨달음의 시간들 이었다. 교수님의 말씀과 삶을 통해 도전을 받았다.

 

교수님께서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성경을 매일 읽어가고 있다. 강의 중에 교수님 아드님이 성인이 될 때 순결 반지를 해 주셨다는 예화를 통해 요즘 젊은 이 들의 성의 대한 타락으로 성병과 에이즈 그리고 동성 연애자등 너무도 타락하고 악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순결이 얼마나 중요하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 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이번 성인의 날에 저희 큰 아이가 성인이 되는 날이라 교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딸아이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순결의 의미와 왜 필요한지 알려주면서 순결 반지를 선물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모든 강의 시간과 만남을 통해 왜 내가 신학을 하고 있는 지 목적을 재정비 할 수 있었다.

 

나의 삶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과 뜻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대하시고 계시는 소명을 위해 어떤 상황에도 인내하며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가리라 결단과 함께 도전해 본다.

 

<영남사이버대학교 신학과 2학년 안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