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화모음

그대로 믿는 믿음


오래 전 미국의 한 일간지에 새 것과 다름 없는 캐딜락 자동차를 50불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실렸습니다. 60년대 당시에 캐딜락은 5,000불이 넘는 고급 승용차였습니다. 보통 차가 1,000불 정도였으니까 캐딜락은 아주 비싼 차였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인들은 "광고가 잘못 난거겠지. 5,000불인데 누가 뒤의 영(0)자 두 개가 빼먹었는가봐. 다음에 정정이 되어서 다시 나겠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도 50불이고, 그 다음 날도 50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광고를 낸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참 정신이 없네!"라면서 혀를 차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콜럼버스에 있는 어느 회사 사장이 죽으면서 유언을 하기를, 자기가 죽은 후 회사와 집은 아내에게 주라고 하고, 최근에 산 캐딜락은 팔아서 자기 여자 친구에게 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안 부인이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자기 몰래 여자 친구를 사귄 것도 화가 나는데, 5,000불이나 하는 고급 승용차를 팔아서 그 여자에게 주라니, 부인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언은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다 못해 캐딜락을 50불에 팔아서 준 것입니다. 결국 똑똑한 사람들을 사지 못하고 그 기사를 그대로 믿은 어떤 사람이 그 차를 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자기의 생각과 상식을 모두 포기하고 성경에 있는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예화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율법을 범하느니 ...  (0) 2013.07.31
하나님의 섭리  (0) 2013.07.27
사랑의 피  (0) 2013.07.17
친구를 만드는 상자  (0) 2013.07.15
하나님의 일꾼  (0)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