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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부활 후 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홀로 거룩하시어 우리의 찬양과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 후 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시고 응답하신 아버지 하나님. 질병과 아픔, 가난과 차별과 폭행 그리고 비인간적인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기도 외에는 할 것이 없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한 줌 밖에 되지 않는 자신의 돈과 힘과 권력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이 아닌 온유하고 겸손하며 남을 섬기는 사람들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지 않고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 모두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을 따라 사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구원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