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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7년 4월 23일 부활 후 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 후 두 번째 주일 아침에 저희들이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사람과 같이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날마다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외적이며 세상적인 일시적 소유보다 내적이며 영적인 영원한 가치에 더 집중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의 신앙과 삶의 절대적 기준인 성경말씀을 날마다 듣고 읽고 공부하고 외우고 묵상하게 하옵소서. 성경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는 것을 날마다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시고 거룩하시며 온전하신 뜻을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셔서 믿음의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거룩한 공교회에 변함없는 사랑으로 말씀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영적인 감각이 무뎌져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여 순종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 주옵소서.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어떠한 환경이나 역경 가운데서도 희망을 가지고 참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며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