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이나 찾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열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긍휼이 끝이 없으신 아버지 하나님. 어렵고 힘든 고난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긍휼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언제나 우리 마음에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갖게 하시고 그러한 확신과 믿음이 날마다 새롭게 고백되며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확실하게 경험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로 믿는 저희들이 날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 것을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아뢰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바울과 바나바를 보내셔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도록 역사하신 성령 하나님. 바울과 바나바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우리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예수를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가장 귀하고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멸망으로 향해 걸어가는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영혼을 불쌍이 여기며 그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신 주님. 우리가 언제나 주님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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