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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1월 30일 주현절 후 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의 손을 잡아 보호하고 지키시며 우리를 이방 민족들의  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현절 후 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누구든지 하나님께 돌아가기만 하면 찢기고 상한 것을 낫게 하시며 싸매어 주시고 다시 살려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념과 사상 그리고 정치적인 이유로 남과 북으로 찢어지고,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져 무의미한 흑백논리와 허망한 당리당략에 빠진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더 이상 이 나라와 이 백성이 점을 치며 길흉을 말하고, 요술을 하거나 주문을 외우고, 강신술을 행하거나 죽은 사람을 혼을 불러오는 것과 같은 가증한 행위에서 떠나 진리이신 예수님을 통해 생명과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에바브라에게 함께 하셔서 골로새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힘써 일하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 되도록 역사하신 성령 하나님. 저희도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을 잘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충성된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사 42:6; 호 6:1; 요 14:6; 골 1:7,8; 고전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