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문

2023년 5월 28일 성령강림주일 공동기도문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주의 영으로 보내시어 지면을 새롭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영으로 우리에게 오신 성령강림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구름 가운데 내려오셔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임하신 성령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도 주셔서 그들이 예언하도록 역사하신 아버지 하나님. 저희에게도 성령을 충만히 부어주셔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생명과 구원의 복음을 언제 어디서나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담대하게 증거하는 신실한 증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안식 후 첫날 저녁 때 문들을 모두 닫고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에게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신 후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감당할 수 없는 문제로 아파하고 괴로워 하는 형제와 자매들에게 평안함과 강건함을 주시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잘 이겨낼 수 있게 하옵소서.

오순절 날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와 함께 혀 같은 것들이 나타나 불길처럼 갈라지며 각 사람 위에 내려 앉고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충만히 임하신 성령 하나님. 우리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거룩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해 아름답게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부활과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104:4,30; 민 11:25; 요 20:19-22; 행 2:1-4; 고전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