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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3년 6월 11일 성령강림절 후 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시며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빛을 비추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절 후 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믿음 안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저희들도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믿고 아브라함과 같이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다고 하시면서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헛된 우상을 섬기며 죄악에 빠져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예수님을 주와 구원자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거룩한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일에서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인 우리가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고 세우심을 입어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굳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해 아름답게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50:1-2; 창 12:3; 마 9:12-13; 골 1:10; 고전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