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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3년 6월 18일 성령강림절 후 세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게 하시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을 비춰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절 후 세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고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랫동안 육체적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과,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연약한 부분이 낫게 하시며 병든 부분은 고쳐주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더럽고 음란한 세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이 악한 마귀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말씀에 순종하여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고 순결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오셔서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고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질투하지 않도록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 음행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취함과 방탕함과 그와 같은 것들에서 떠나 성령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구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사 9:2; 시 116:5-8; 마 10:16-17; 갈 5:16,26; 살전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