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성령강림 후 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시고 지켜주시는 주님 앞에 나아가 예배드리는 이 순간,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성령강림 후 네 번째 주일을 맞이하여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전 세계 모든 공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임재를 느끼고,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주님의 은혜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 성자 하나님, 당신의 거룩한 희생과 부활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도 서로를 섬기고 주님의 말씀을 날마다 마음에 새기며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삶을 살게 하시고 우리의 말과 행동이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위로자이시며 지도자이신 성령 하나님, 우리를 주님의 진리와 은혜를 가르쳐 주시고 주님의 길로 인도하옵소서. 성령님의 충만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우시어 모든 시험과 어려움을 능히 이기게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어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셔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더욱 굳건해지며 우리의 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이 하나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시는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렘 31:3; 시 104:30; 행 16:17; 고후 1:4; 행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