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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4년 9월 1일 성령강림 후 열다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에게 정직한 마음과 의로운 행동을 허락하시고 진실을 말하며 살아가게 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열다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주의 율법과 규례를 우리에게 주시고 그 말씀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을 항상 기억하며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나게 하옵소서.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우리의 입술로는 주님을 공경하지만 우리 마음이 멀어질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서 주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과 헌신으로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계셔서 온갖 좋은 은사와 선물을 주시며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온전하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가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도록 우리 마음을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보시기에 순수하고 흠 없는 경건한 삶을 살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세상의 악에 물들지 않도록 우리 자신을 지키게 하옵소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15:1-5; 신 4:1-9; 막 7:1-23; 약 1:17-27; 갈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