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돼지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의 키가 자랄 수 있도록 살아있다는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변화는 성장으로의 변화도 있고 퇴보에로의 변화도 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결국 성장하는지 퇴보하든지 둘 중의 하나이다. 강원도에 와 살면서 더욱 구체적으로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계절의 변화다. 눈 앞에 펼쳐지는 사계절의 뚜렷한 모습은 자연도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우리는 어려을때부터 '잘 먹어야 쑥쑥큰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사실 어린시절에 먹을 것을 마음껏 먹지 못하면 잘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아이들은 옛날 우리가 자랄 때의 모습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옛날에는 키 큰 아이들을 보면 "키만 크면 뭐하냐 속을 못차리는데..."라고 했는데, 지금은 "기왕에 속 못차릴 거면 키라고 커야지..."라는 생각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