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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기독교영성50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어떤 이들은 만물 이전에 존재하신 그리스도가 종의 역할을 감당하시고자 스스로 하나님의 대권을 일부 내려놓으신 모습이나,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가 스스로 죽기까지 희생하신 모습 속에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그 본받음을 높이 들리신 그리스도가 주님이심을 고백하는 행동과 같은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역사적 예수님을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분의 겸손,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구원하시는 그분의 사명,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자신을 버리신 희생, 또는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안녕을 더 먼저 생각하는 그분의 마음을 본받음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 리처드 V. 론제네커 엮음, 「신약성경에 나타난 제자도의 유형」중에서 - 2014. 8. 25.
믿음이란... 믿음이란 앞으로 벌어질 일의 세부 사항을 항상 묻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바를 알기 원하시지만 그 사실적 의미는 막상 겪어 봐야 안다. 하나님은 우리가 치유를 경험하기 원하시지만 치유가 어떤 모습을 띨지 우리가 항상 어떻게 정확히 알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새로운 신실함의 자리로 데려가기 원하시지만 우리는 그 방법과 통로를 아직 모른다. 모든 일을 정해 두거나 모든 것을 알거나 모든 것을 예상할 필요는 전혀 없다. 모든 것을 다 밝혀 내려고 너무 매달리다가는 믿음의 정신을 잃고 만다. 믿음의 사람은 믿음의 결과를 믿음의 대상에게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믿는 법을 배운다. 마음 같아서는 다 알고 싶고, 내 힘으로 다스리고 싶지만 결국 그럴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2014. 8. 24.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부분에 나타난 사연을 보라. 신약 성경에는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관련해 '넘겨졌다'는 표현이 거듭 나온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위해 그 아들을 넘겨 주셨다. 예수님은 더는 전도하고, 말씀하고, 치유하고, 주도권을 행사하시던 그 예수님이 아니었다. 그분은 이제 많은 일을 그저 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침 뱉음을 당했고, 십자가에 끌려갔고, 채찍질 당했고, 십자가에 못 박혔다. 만물이 그분을 통해 창조되었건만 이제 말씀이신 그분이 자신의 피조 세계의 피해자가 되신다. 놀라운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통제권을 잃고 무력자가 되신 것, 그것이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다. - 헨리 나우웬의 「춤추시는 하나님」중에서 - 2014. 8. 24.
영적 갓난아이의 특징 크든 작든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안정감을 잃고 불안해하는 편이다.일단 행동과 태도가 거룩하게 보여야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처럼 생각한다.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말투와 행동을 닮고 싶어한다. 큰 은혜와 영적 도전을 받았을 때 제일 먼저 경건 생활을 위한 규칙과 기준들을 세운다.정해진 규칙을 잘 지키며 훈련해야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경건 생활이 계획대로 안 될 때마다 정죄감과 실패감으로 힘들어한다.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필요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용납하지 못한다.사역을 얼마나 크게, 얼마나 많이 하는가를 기준으로 사역자를 평가한다.'하나님이 보시는 나'에 대한 성경 말씀에 그리 감동받지 않는다.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칭찬받고 주목받는 것처럼 느껴질 때 불쾌하.. 2014. 8. 23.
성령의 역사인지 악령의 역사인지 분별하는 법 우리는 가끔 그것이 성신(성령)의 역사인지 악마의 역사인지 분별하기 어렵다. 마귀도 천사 모양으로 사람을 미혹하게하고 하늘에서 불까지 떨어뜨리는 이적으로 모든 사람을 미혹하게 한다 하였다(살후 2:9-10; 계 13:13). 그런고로 사람에게 미혹을 받지 말고 성신이지 사신이지 시험하여야 하고 참 전도사인지지 거짓 스승인지 시험하여야 한다. 그것은 맺은 열매로 분간하는 것이다. 참 성신은 그의 내부 변화를 시키는 것이다. 밝은 빛 아래에서 각각 자기의 더러운 진상을 잘 깨달아 회개하여 주님의 보혈로 정결함을 받는 경험을 얻으면 참사랑과 희락과 화평의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 이성봉목사님의 설교 「서로 사랑하자」중에서 - 2014. 8. 23.
그리스도인의 영적 전투 그리스도인의 삶은 영적전투이다. 영적 전투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영적 전투가 단순히 신자 개인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싸움이 아니라 공동체 내에서의 삶이며, 다른 하나는 신자들이 그들 안에서 또는 그들 가운데서 경험하는 싸움에는 궁극적으로 외적인 싸움, 즉 무의식 중에 그들이 참여하게 되는 우주적 전투가 있다. 바울은 이러한 싸움에 대해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고 말하고 있다. 2014. 7. 24.